[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건조한 피부를 보호하려는 소비자 선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과 보습 기능의 스킨케어 제품과 함께 클렌징 제품에 대한 수요도 많았다. 또한 꾸준히 이어지는 베스트셀러 브랜드 제품에 대한 인기는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H&B 스토어에서 공통적으로 꼽힌 베스트셀러는 가히, 메디힐, 바이오더마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 아리따움과 네이처컬렉션을 비롯한 랄라블라와 롭스 등 H&B 스토어와 유통채널의 판매량을 중심으로 본 뷰티 베스트 상품을 소개하며 올 한해 사랑받은 올리브영에서의 품목별 1위 상품도 함께 살펴본다.

아리따움, 보습케어라인 수요 높아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편집샵 아리따움의 지난해 12월 매출로 본 베스트 10 상품에는 라네즈, 아이오페, 한율의 3파전으로 나눠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격적인 날씨의 영향을 반영하듯 보습과 영양크림의 제품들이 수요가 높았는데 ‘크림스킨’외에도 ‘슈퍼바이탈크림’, ‘극진에센스’, ‘진액스킨’ 등이 이에 해당된다. 라네즈의 ‘네오쿠션매트’와 ‘크림스킨’ 외에 아이오페의 ‘맨바이오에센스’, ‘슈퍼바이탈크림’, 한율의 ‘극진에센스’, ‘진액스킨’ 등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브랜드로는 바이탈뷰티와 헤라가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는데 ‘메타그린’이나 ‘블랙쿠션’은 베스트셀러로써 12월에도 자리를 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처컬렉션, 베스트셀러 브랜드 인기 지속

LG생활건강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네이처컬렉션의 12월 베스트 매출 상품에서는 닥터벨머, 예화담, 이자녹스 브랜드 제품이 각각 2개 이상씩 포함되며 인기를 이어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찾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했다. 닥터벨머 ‘레드 프로 레티놀 세럼’과 ‘어드밴스드 시카 수분 크림’, 예화담 ‘환생고 앰플 에센스’, ‘환생고 윤설 기미 크림’, 이자녹스 ‘에이지포커스 프라임 더블 이펙트 아이포올 크림’, ‘에이지포커스 프라임 링클포올 멀티밤’과 같은 제품들은 네이처컬렉션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카 제품이나 오일과 세럼, 앰플, 에센스 등의 기초 스킨케어 제품들이 겨울철 피부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예측되었다.

랄라블라, 멀티밤‧티트리 마스크 수요 높아

GS리테일의 H&B스토어 랄라블라의 12월 베스트 상품은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멀티밤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꾸준히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히 ‘김고은 멀티밤’이 12월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H&B샵의 마스크팩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메디힐 티트리 케어솔루션 에센셜 마스크’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기초 카테고리에서는 ‘스킨앤랩 베리어덤 인텐시브 크림’이 새롭게 등장했고 ‘다자연 어성초 유기농 마스크팩’과 클렌저 부문에는 ‘바이오더마 센시비오H2O’가 매출 탑을 차지했다. 색조 카테고리에서는 이글립스, 삐아, 롬앤, 메이블린뉴욕, 포렌코즈의 제품들이 1위를 차지하면서 12월을 마무리했다.

롭스, 수분‧보습기능 스킨케어 주목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겨울, 건조해진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기초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우르오스. 피지오겔, 메디힐 등 수분, 보습 기능의 스킨케어 제품과 함께 메디큐브, 바이오더마, 폰즈, AHC 등 깨끗한 피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클렌징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마스크 착용 전, 매트한 피부 표현을 위해 이글립스 파우더 팩트가 유일한 색조 제품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올리브영, ‘올리브영 어워즈’ 중소기업 브랜드 차지

CJ올리브네트웍스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올해 헬스앤뷰티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총 28개 부문, 134개의 수상 상품을 발표했다. 이중 ‘2021 올리브영 어워즈’ 부문별 1위를 소개하며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해 동안 가장 사랑받은 제품을 10개 부문 1위 상품을 소개하며 2021년을 결산해본다.

이번 어워즈에서는 수상 상품 70% 가량이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으로 나타나며 라운드랩, 닥터지, 클리오, 투쿨포스쿨 등 신진 브랜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문별 1위 제품 중에는 2품목 이상에 1위를 올린 브랜드들도 여럿 보여 이들 브랜드의 제품력이 공신력을 얻고 있음을 증명했다. 라운드랩이나 닥터지, 클리오 등은 올리브영 내에서도 매니아층이 두터운 브랜드이기도 하다.

스킨/토너 부문은 ‘라운드랩 1025 독도 토너’가 차지했으며 에센스/세럼에서는 ‘아이소이 잡티 세럼’, 크림부문에는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크림’, 마스크팩에는 ‘메디힐 티트리케어 솔루션 에센셜마스크 REX’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제품은 한해 동안 거의 탑텐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제품들이다.

올리브영은 특히 패드류를 신설시켰는데 1위는 ‘아비브 어성초 스팟 패드 카밍터치’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클렌징, 썬케어, 마스크라/아이라이너, 컬러메이크업, 립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업, 립케어, 샴푸, 헤어케어, 헤어컬러링, 맨즈케어, 향수, 바디보습, 핸드보습, 패치/국소케어, 슬리밍, 건강식품, 덴탈케어, 페미닌케어, 미용소품을 포함한 25개 부문의 수상 상품을 선정, 발표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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