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교수협의회 발족… 회장 곽형심 교수 추대 전국 대학 미용관련학과의 헤어 전공 교수진들이 모여 협의회를 구성해 미용 교육 발전과 연구를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사진> 대한미용교수협의회(회장 곽형심. 이하 협의회)는 11일 동원대학(경기도 광주 소재) 영상정보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미용 관련학과 헤어부분의 전임교수 이상급 5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협의회는 협회 차원이 아닌 교수 본연의 연구 활동에 초점을 맞춰 미용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순수 연구모임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헤어는 미용분야 중 가장 큰 산업적 규모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미용관련대학내에 헤어전공 전임교수진이 60여명밖에 되지 않는 등 학내 수적 열세로 교수진들의 활동 영역이 한정됐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헤어 전공 교수진들의 역할론이 확대되며 이 분야의 교수 모집 공고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협의회는 최근 미용 각 분야별 연구모임이 늘어나는 등 다양한 사회적 요구로 필요성을 느껴 지난해 한국미용학회 춘계 학술대회 이후 6차례 창립 준비 회의를 진행해왔다. 한국미용학회의 조성태 학회장이 축사를 전한 이날 발족식에서는 대한미용교수협의회 회장으로는 곽형심(동원대학) 교수가 추대됐으며, 부회장에는 노영희(건양대), 배영수(대구보건대) 교수, 총무에 이효숙(전주공업대), 최영진(춘해대학) 교수, 감사에 김순희(동남보건대), 유현주(원광보건대), 전선정(강릉영동대) 교수가 선임됐다. 이날 발족식에는 민간자격제도 현황 및 발전 방향(동원대학 김영효 교수), 미용분야 직무분석 및 교육과정 개발(직업능력개발원 장명희 박사)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478호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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