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교육기관 원장 9명 공식 활동 한국 미용을 대표하는 미용 재교육 기관 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단체를 설립했다.<사진> 권홍(권홍 아카데미), 김환(투웰브휭거스 뷰티아카데미), 박호준(박호준과 가위잡이 뷰티아카데미), 사이리(사이리즘인터내셔널), 이규용(봅스인터내셔날), 이동주(이동주 아이롱아카데미), 크리스기(크리스기 헤어드레싱 스쿨), 한성진(한성진 업스타일 연구소), 헨리박(헨리박 아카데미)등 9명의 원장들이 모여 ‘한국헤어스페셜리스트협회(Korea Hair Specialist Association 이하 스페셜협회)’로 이름 정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스페셜협회는 미용산업이 전반적으로 불황을 겪으면서 저급한 강사의 활동으로 미용 재교육의 시장질서가 교란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하게 된다고 밝혔다. 9명의 원장들은 뜻을 함께하고 지난해부터 수시로 모임을 갖고 저급 강사의 부실교육, 미용시장의 부흥, 헤어 디자이너들의 발전을 위한 재교육기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해 오다가 스페셜협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셜협회는 당분간 회원 영입은 하지 않고, 일단 9명의 회원들이 좀더 협회를 활성화시킨후 차후에 검토할 예정이다. 스페셜협회는 연2회 트렌드 발표와 합동세미나를 개최해 모든 수익금은 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밝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이규용 초대회장은 “지난 10년동안 국내 재교육산업은 규모나 질적으로 급성장했다”며 “앞으로 스페셜협회 창립을 통해 미용산업의 새로운 중흥을 이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회 창립은 국내 미용 재교육을 이끌어가는 실질적인 원장들이 모두 참여했다는 점과 모든 수익금은 백혈병어린이 돕기에 기부하고 운영자금은 회원들이 스스로 낸다는 점에서 앞으로 주목받는 단체가 될 전망이다. (478호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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