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박람회 참가업체 200만달러 수출계약 - 제니파크 -주간코스메틱신문

지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홍콩 컨벤션센타에서 개최된 아시아 미용박람회(Cosmoprof Asia 2001)에서 한국관 참가업체들이 미화로 약 20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화장품공업협회가 최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참가업체들은 200만불의 수출계약 이외에도 각국의 3,260여 바이어들과 미화 1,100만불 규모의 수출상담을 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앞으로 수출계약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중국이 WTO에 가입함에따라 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장품협회 옥치광 이사는 “금년에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아시아 미용박람회는 총 28,350 ㎡ 규모에 33개국으로부터 695개사가 참가했다"고 말하고 “국가관으로는 한국을 비롯 호주, 중국,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이태리, 일본, 스페인, 벨기에, 대만, 태국, 영국, 미국 등 14개국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에 참가한 19개사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주로 출품하였는데, 미려한 포장의 화장품 용기가 특히 중국권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또한 키토산 성분등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과 피부 관리용 패치등이 좋은 품질을 인정 받았다. 아울러 메이크업 제품들도 색상이 매우 다양하여 바이어들이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다양한 색상과 문양의 바디문신용품, 에나멜 스타칼라, 펜슬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관 참가 업체들과 상담을 가진 바이어들은 홍콩, 중국, 대만, 동남아 등 화교권 및 아시아권 바이어들이 많았고, 중동지역과 유럽 바이어들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협회 옥치광 이사는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관 19개사 이외에 개별적으로 참가한 57개 미용 원부자재, 포장재, 기계류 회사들도 나름대로의 수출활동에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국가관에 참여한 회사에 비하여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하고 "이들 원, 부자재 업체들을 위한 별도의 국가관 운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 및 본지 취재진에 따르면 “한국관 업체들 대부분이 전시장내 부스에 찾아오는 바이어들을 만나는데 급급한 것이 옥의 티 였다"고 아쉬움을 지적하고 “바이어 상담 이외에 국제회의에도 참석하여 세계시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새로운 동향을 파악하는 노력이 좀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261호 기사) - 정창교 기자 cos011@csmt.co.kr

<홍콩 코스모프로프 참가업체별 성과>

참가업체

전시품목

참가규모
(S/M)

상담액
(천불)

계약액
(천불)

상담건수

벤텍인터내쇼날

화장품(기초,색조,기능성)

200

아이벡스

화장품,Skin Care Patc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