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리야드 무역관 자체촬영

[주간코스메틱 최지유 기자] ‘2019 뷰티월드 사우디아라비아’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윤수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무역관이 발표한 ‘2019 뷰티월드 사우디아라비아 전시회 참관기’에 따르면 2019 뷰티월드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우디 최대 뷰티 전시회로 올해 2회째이며 2019년 10월 27일부터 29일 간 서부지역 젯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스킨케어, 헤어케어, 구강케어, 향수, 네일 등 화장품 및 원재료 등 뷰티 관련 제품 기업이 대규모 참가했다.

중국, 프랑스, UAE, 인도, 한국 등 총 22개국 190기업이 전시회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기업은 총 7개사 참가했으며 전시 품목은 강관, 계측제어기기, 냉난방 공조기기, 실내외 장식 및 인테리어, LED 조명 등이다.

3일간 약 15,000명의 방문객이 참가하였으며 전체 방문객 중 59%는 UAE가 차지했다. 이 밖에는 UAE를 제외한 GCC(12%), 중국, 인도 등 아시아(11%), 유럽(6%), 아프리카(5%) 순으로 집계되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사우디 화장품 시장 규모는 50억 6,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유가회복 추세에 따른 상업경기 활성화, 여성경제활동 증가로 2018년 이후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사우디 화장품 수입액은 총 4억 9,579만 달러이며 주요 수출국은 UAE, 프랑스, 미국, 독일 등이다.

1위 UAE(26%), 2위 프랑스(12.8%), 3위 미국(9.4%), 4위 독일(6.9%), 5위 호주(5.4) 등으로 UAE가 수입비중 1위를 차지했으나 자체 브랜드 보다 프랑스, 미국 제품의 UAE를 통한 사우디 재수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으로부터 수입액은 680만 달러로 전체의 약 1.7% 수준(14위)이다.

2018 기준 사우디의 한국 화장품 수입은 약 680만 달러 기록했다.

2015-16년 동안 약 50%의 가파른 수입증가율을 보였으나 2017년 사우디 경기침체 및 소비자 구매력 저하로 –22% 기록했으나 2018년 유가 회복 및 한국 브랜드 진출(더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이마트 센텐스 등) 증가로 수출액이 50% 증가했다.

윤수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무역관은 “사우디 식약청(SFDA) 규정에 따라 신속한 정보 수집과 대응 능력을 보유한 에이전트 발굴 및 활용이 필요하며 특히 SABER 프로그램(수입업자 제품등록 필요) 등 수입통관 신규 규정이 생겨나고 있어 통관 규정 상시 체크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사우디 화장품 유통 구조는 97.1%가 오프라인 판매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판매 중 전문 매장 구입이 51.2%를 차지하는 바 세포라, 부츠, 왓슨스 등의 전문 매장을 통한 진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지유 기자  czu@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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