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협회 행사 펼쳐… “네일 장애인 참여 직종 충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한국네일협회(회장 최경희)는 지난 4월 20일 여의도 공원에서 MBC문화방송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한, ‘장애인직업교육 박람회’에 참가해 장애인들의 네일분야 무료체험 시술행사(케어 및 아트)를 펼쳤다. 이 날 행사에서 한국네일협회 이미선 부회장은 “네일인들이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사 참여는 네일분야가 이젠 전문직으로서 당당히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부산, 광주, 대전에서 동시에 개최됐으며, 특히 서울에서는 네일, 도자기공예, 외식산업 등 총 12개 부스에 직무체험공간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이 각 직무체험부스에서 다양한 직종체험 후 행사장에 마련된 한국장애고용촉진공단의 상담 부스를 통해 해당 직종에 대한 상담과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 사무국 홍진수 간사는 “장애인들은 행동이 불편함으로 다양한 직종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비장애인보다 어렵다”며 “네일분야는 시각장애가 없고 손을 사용할 수 있다면 직접참여의 가능성이 충분한 직종”이라고 말했다. (385호 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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