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통계청에서 지난 3일 발표한 2019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화장품은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온라인 면세점 등 거래가 온라인, 모바일쇼핑의 거래 증가로 이어졌다.

2019년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19.8% 증가한 11조 2,637억원이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5.9% 증가한 7조 1,450억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90.7%), 가전·전자·통신기기(29.2%), 음·식료품(29.0%), 화장품(20.5%) 등의 상품군에서 증가했다. 이 중 상품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서비스(24.7%), 패션(15.7%), 가전(22.6%)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은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온라인 면세점 등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20.5%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구성비 11조 2,637억원 중 9,862억원으로 8.8%의 비중을 차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3.4%로 전년동월(60.3%)에 비해 3.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모바일 이용 확산, 간편결제 서비스 발전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25.9%(1조 4,712억원) 증가한 7조 1,450억원을 기록했으며 서비스(38.7%), 패션(20.6%), 식품(32.7%)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은 29.7% 증가해 6변째로 높은 증감률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동월(60.3%)에 비해 3.1%p 증가한 63.4%를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에서는 패션이 62.9%를 기록하고 그 다음을 이어 화장품이 60.1%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취급상품범위 및 운영형태별 동향도 발표했다. 온라인쇼핑의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종합몰은 20.1% 증가한 7조 5,204억원, 전문몰은 19.2% 증가한 3조 7,433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종합몰 6.6%, 전문몰 4.5% 각각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쇼핑의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온라인몰은 22.0% 증가한 7조 6,589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5.2% 증가한 3조 6,049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온라인몰 7.6%, 온·오프라인병행몰 2.5%로 각각 증가했다고 집계, 발표했다.

온라인쇼핑동향조사의 온라인쇼핑몰은 컴퓨터, 정보통신 설비 등을 이용하여 재화 및 용역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설정된 가상의 영업장을‘인터넷쇼핑몰’이라고 지칭하며 통계청에서는 PC 및 모바일을 이용하여 거래를 주로 하는 인터넷쇼핑몰을 ‘온라인쇼핑몰’로 정의했다. 온라인쇼핑동향조사는 약 1천개의 온라인쇼핑 운영업체를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거래를 주로하고 주문기능이 있는 온라인쇼핑 운영업체이며 취급상품 범위에 따른 분류로는 종합몰은 각종 상품군의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여러 종류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이며 전문몰은 하나 혹은 주된 특정 카테고
리의 상품군 만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을 뜻한다. 상품군별 분류에서 화장품은 화장품, 향수, 화장관련 소품 등을 포함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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