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의 선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뉴욕과 올랜도에서 대형 바이어 초청 수출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장품은 한류 확산과 더불어 한국 수출구조 혁신의 선두주자로 성장했으니 그동안 중화권 편중 수출구조와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우수한 품질에 비해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이 그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산업부와 코트라는 뉴욕의 마케팅 전문가와 함께 우수제품의 브랜드 육성(인큐베이팅)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중화권 및 아세안에 비해 수출비중이 낮은 미국과 유럽에서 수출투자설명회(로드쇼)를 17년에 이어 2회째 개최하고 있다.

9월 12일 뉴욕에서는 우리기업 20개사가 미국 화장품 분야 주요 바이어 60개사와 20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뒤이어 개최되는 케이(K)-뷰티 컨퍼런스에서 ‘미국 뷰티 트렌드’와 ‘K-뷰티 브랜드 성공 전략’ 등을 논의한다.

또한 14일부터 17일까지 올랜도에서 미국 유통망협회(GMDC)의 뷰티·헬스분야 컨퍼런스에 우리 기업 15개사가 참가하여 56개 대표 유통기업과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박덕렬 무역진흥과장은 “작년에 이어 2회째 미국에서 화장품 기업 수출로드쇼를 개최하면서 참여기업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개선점을 마련,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참가기업의 수출 20% 이상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업에 종합 성장사다리를 놓아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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