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종합
中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 풀리나?크루즈·전세기 여행 여전히 금지···면세점 보따리상만 극성
  • 정부재 기자
  • 승인 2018.09.07 08:20
  • 댓글 0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중국이 최근 한국행 단체관광금지 지역을 잇따라 해제하면서 사드보복으로 인한 제재가 곧 풀릴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 여유국이 베이징, 산둥, 후베이, 상하이에 이어 장쑤성 등 단체관광 수요가 많은 지역에 대한 한국행 여행규제를 허용함에 따라 중국 단체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이 본격화되면서 최근 방한 중국 관광객숫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방한 중국관광객 현황  [자료:한국관광공사 단위:명, %]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이 단체관광을 허용하기 시작한 지난 3월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0만 3,413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36만782명보다 11.8% 증가한 수치다.

특히 관광 성수기인 4월에는 36만 6,604명의 중국인이 한국관광에 나서 전년보다 무려 60.9% 늘어났다. 2017년 4월 사드보복이 극에 달할 당시 –66.6% 감소한 것과 비교된다.

이어 금년 5월 한달 동안 총 37만 여명의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한데 이어 6월에는 전년대비 무려 49% 증가한 37만 9,891명의 중국인들이 한국관광을 다녀가는 등 최근 방한 중국인 관광객수는 빠르게 증가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여행사들이 관광객을 모집하고 실제로 한국 여행일정을 잡는데 시간이 걸리는데다 중국 당국이 대규모 단체관광객을 태울 전세기 등 항공편에 대한 특별기 편성을 여전히 규제하고 있어 중국 단체관광이 과거 수준을 회복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의 30%를 차지한다는 크루즈의 한국 입항을 금지하고 있는 것도 큰 제약이란 지적이다.

이처럼 중국의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이 완연히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면세점은 중국인 보따리상 덕분에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13억4,3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6.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매출은 10억3,000만 달러로 외국인 1인당 면세점 매출이 내국인의 5.6배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등 한국 상품을 원하는 중국인을 위해 일명 보따리상들이 국내 면세점 물건을 대량으로 매입하는 이른바 ‘싹쓸이 쇼핑’의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국내 면세점 매출은 지난 3월(15억6천만 달러) 사상 최대를 기록한 후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황금연휴인 오는 10월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에 사드 보복이 풀리고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몰려온다면 면세업계 상황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바노바기 밀크씨슬 리페어 라인, 부츠 매장 입점
바노바기 밀크씨슬 리페어 라인, 부츠 매장 입점
라비오뜨, 뉴이스트 W 팬사인회 응모 이벤트 진행
라비오뜨, 뉴이스트 W 팬사인회 응모 이벤트 진행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