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새, 바람등 자연을 상징하는 작품이 주류 이태리 셀바지오팀 내한 … 송부자·이복자·엘리자리·사이리 출연 “2001년 셀렉티브 헤어 환타지아”가 3월20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그리에이트(대표 이승수)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셀렉티브’국내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런칭쇼의 성격으로 진행됐다. 개그맨 이경규씨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쇼에는 이태리 셀바지오팀 인터내셔널이 직접 내한하였으며, 국내 디자이너로는 송부자, 이복자, 엘리자리, 사이리등이 출연하였다. 특히 이날 3천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하여 5시간동안 펼쳐졌지만 쇼가 끝날때 까지 거의 자리를 뜨지 않아 높은 작품수준을 간접적으로 입증하기도 했다. 송부자씨는 ‘헤어 액티브’라는 주제로 오프닝을 하여 박수를 받았으며, ‘라이트 스타일 바이 레벨 업’의 이복자씨는 화려한 파티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과 더불어 디너 파티에서 주목받을수 있는 스타일을 펼쳐 보였다. 2부행사에는 사이리 & 셀바지오팀 인터내셔날이 함께 쇼를 진행했는데, 사이리씨의 커트는 많은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2부행사는 ‘The Resteless Collection’의 큰 테마에 ‘Double’,‘The Androgvny Collection’,‘The Fluid Collection’등의 의미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셀바지오 팀 인터내셔날이 보여준 이번 작품들은 70년대의 영감을 가지고 또 다른 색상을 창출했고, 이것으로 색의 근본과 색에 대한 모든 것들이 표현됐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꽃을 보는 것, 새가 날아가는 것, 바람이 부는 것등 자연 그대로를 상징하는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한서커뮤니케이션(사장 박찬규)이 연출 진행했고, 메이크업과 코디는 수빈 메이크업 아카데미(원장 오세희)에서 협찬했다. <신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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