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김하린 기자] 한낮의 뜨거운 자외선, 푹푹 찌는 더위,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음을 실감하는 7월이다.

연일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느새 땀이 피부위로 몽글몽글 맺히기 시작했다.

땀샘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가 오면서 체취를 관리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향수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더운 날씨 탓에 향을 잘못 선택할 시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여름에 적합한 향을 찾는 것 또한 중요하다.

산뜻한 시트러스 향부터 사계절 내내 인기 많은 머스크 향까지 다양한 향수들이 출시된 가운데 이번에 리뷰 할 제품은 여름 신상품인 베르사체 뿌르팜므 딜런블루 오드퍼퓸!

특히 향수의 경우 향보다도 바틀의 디자인을 보고 사는 이들이 많은데, 이 향수, 바틀부터 매력적이다.

짙은 네이비 톤과 금빛 디테일이 지중해 바다의 강함과 신비로움을 표현하고 특히 베르사체의 상징인 메두사 문양은 그 가치를 강조한다.

향은 또 얼마나 산뜻하고 고급스러운지, 새콤달콤한 블랙커런트 샤벳과 상큼한 사과 향이 어우러져 풍부한 프룻티 향을 나타내며 또 장미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꽃 향이 더해져 뿌리는 순간 강렬하고 청량감 넘치는 그리스여신이 된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

또 너무 묵직하지 않고 여름에 걸맞은 상쾌한 향이 오랜 시간 지속돼 아침에 한번 뿌리고 출근하면 퇴근 때까지 향이 남아 있음을 경험했다.

그리고 가장 확실한 건 뿌리고 외출하는 순간, 지나가는 사람들을 뒤돌아보게 할 향수라는 점이다.

향 ★★★★★
가격 ★★★
지속력★★★★
재구매 의사★★★★★

김하린 기자  hikim@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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