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이래 전반적으로 고급 화장품 및 향수 등 호화제품 매출 줄고 소비 감소 추세에 있다. 특별히 색스 핍스 등 고급 백화점 체인들과 구찌, 리미티드 등 호화제품 소매점 그리고 심지어는 중저가 소매점 체인인 갭까지도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이 아닌 경우 매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월마트, 케이마트 등 대규모 디스카운트 스토어에서는 항우울증 치료제, 수면제 등 약품류와 치약, 깡통에 든 식품등 포장식품류, 구두, 화장지, 아기 기저귀, 양초 등 생필품류의 매출이 급증하는 한편 얼굴 화장품 및 네일 폴리쉬의 매출은 큰 하락을 보였다. 피습 8일 후에 미국내 기업들 중 87%가 투자비용을 절감해야겠다고 밝혔던 통계 수치는 현재 53%로 줄어들었지만 이중 많은 기업이 15∼20%의 비용 절감을 생각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소비자들의 소비에 대한 불안 심리와 비행기 여행 기피는 소비 위축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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