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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안돼요!…리얼 '푸드메틱' 주의식약처, 어린이 질식 위험 제품 판매금지 법령 검토
  • 최영하 기자
  • 승인 2018.05.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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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최영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을 화장품 디자인에 반영한 '푸드메틱' 제품에 대해 식품 오인 가능성을 우려해 판매 금지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령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유럽집행위원회(EC)가 영국 화장품 제조업체 ‘밤 코스메틱(Bomb Cosmetics)’에서 제조한 입욕제품 ‘마이 페어 레이디 브룰레(My Fair Lady Brulee)’를 어린이 등이 식품으로 착각하여 먹었을 경우 질식할 우려가 있어 판매 금지함에 따라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도 해당제품의 구입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국내 정식으로 수입되지는 않고 있으나,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으로 직접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할 우려가 있다.

식약처는 "향후 식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입욕제 등의 화장품에 대해 판매 금지 등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화장품 부작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영국 화장품 제조업체 ‘밤 코스메틱(Bomb Cosmetics)’에서 제조한 일부

영국 화장품 제조업체 ‘밤 코스메틱(Bomb Cosmetics)’의 입욕 제품 ⓒ 식품의약안전처

모양은 상당히 식품 모양과 유사하며, 이를 식품으로 착각한 아이들이 잘 못 먹어 질식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상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에서도 식품 디자인을 이용한 푸드메틱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네슬레 재팬의 '킷캣 쇼콜라토리'는 지난 2월 CJ오쇼핑의 독립 뷰티브랜드 'SEP(셉)'과 손잡고 '립스틱 얼티매트' 제품을 출시했다. 킷캣 초콜릿과 모양이 상당히 유사하고 색깔도 거의 흡사하다. 

올리브영과 빙그레의 '라운드어라운드X바나나맛우유’ 화장품 ⓒ 올리브영 홈페이지

올리브영과 빙그레 역시 지난 2016년 11월 ‘라운드어라운드X바나나맛우유’ 화장품을 출시해 반응이 좋았다. 불티나게 팔린 영향으로 지난해 12월에는 기존 바나나와 딸기맛 우유에서 멜론과 커피맛 우유로 향이 확대된 바 있다.

최영하 기자  yh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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