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화장품회사 중 하나인 레브론은 3·4분기에 2천2백90만달러(300억원), 주식당 44센트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적자폭은 작년 3·4분기의 2천6백10만달러(340억원), 주식당 50센트에 비하면 12%나 줄어든 것이며, 지속적인 운영적자도 2백20만달러(29억원), 주식당 4센트로써 월스트리트 탐슨 파이낸셜/퍼스트 콜의 예상치인 주식당 16센트를 대폭 줄인 셈이다. 레브론의 주가는 3·4분기에 45센트(7%) 떨어진 6달러15센트(약8천원)에 마감되었다. 3·4분기의 총매출은 3억2천7백만달러(4,150억원)로써 작년 3·4분기의 3억4천4백80만달러(4,500억원)보다 약 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주로 해외에서의 매출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매출의 73%를 차지하는 북미에서의 매출은 오히려 작년 3·4분기의 2억2천4백만달러(2,900억원)보다 3% 증가한 2억3천2백70만달러(3,025억원)을 기록했으나, 해외에서의 매출은 14%나 감소한 9천4백20만달러(1,225억원)을 기록했다. 레브론은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제조공장의 합병을 진행중이며 신제품 개발과 TV광고 향상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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