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국제 인종별 모발 및 피부 연구 심포지엄이 지난달 29∼30일에 시카고에서 로레알 인종별 모발 및 피부 연구소 와 하워드 대학 피부과 주최로 열렸다. ‘인종별 모발 및 피부 연구 과학은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열린 이 심포지엄은 특히 흑인과 동양인, 라틴 계열의 모발 및 피부 연구에 포커스를 맞추고 전세계 피부과 의사들과 학자들, 그리고 스킨케어 및 헤어케어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진행되었다. 시카고에 본부를 둔 로레알 인종별 모발 및 피부 연구소는 프랑스 최대의 화장품 그룹인 로레알 산하의 10개 연구소 중의 하나이며 이 방면으로는 현재 세계 유일의 연구소로써 인종별로 특이 한 모발과 피부 차이에 따른 스킨케어 및 헤어케어 제품의 개발 및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로레알은 산하 10개 연구소에 매년 3억달러(약 4천억원)를 투자하고 있으며 세계 어느 화장품회사보다도 많은 연구비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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