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하게 웃는 모습에 사반세기를 당당히 버텼을 뿐 아니라 업계에서 보령메디앙스의 입지를 굳힌 것에 대한 자부심이 드러난다.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우직하게 한 길만 걸어온 것이 성장의 발판이 됐다.
“인류의 건강을 위해 아기와 엄마를 가장 먼저 생각했어요. 이미지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화장품 업계에서 이제는 누크 외에도 히노키, 세바메드, 크리템 등 메디컬 사이언스를 표방하고 나선 보령 메디앙스의 모든 브랜드들이 더욱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메디컬 사이언스라는 말에 걸맞는 브랜드를 다양하게 보유한 보령메디앙스는 최근 명품 유아복인 타티네 쇼콜라를 인수하고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그러나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조사장은 자연스러운 체험 마케팅을 통해 보다 넓게 멀리보고, 천천히 가겠다고 말한다. 보령메디앙스가 가진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이다.
보령메디앙스는 현재 교육 사업에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2년 전부터 준비한 교육 사업에서 잠재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체계적인 준비에 나선 것.
맞춤정보를 제공하는 고객 만족적 마케팅은 필수적이라고 말하는 조사장은 매니아층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임신과 출산, 육아교실을 진행하면서 26만 명에 이르는 아이맘 회원들을 확보했다.
매니아적 성향을 가진 아이맘 회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시장조사를 하고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커다란 도움을 준다고.
“모자생활과학연구소의 활성화 등을 통해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조사장은 아울러 “지속적인 상품 개발은 물론 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봉사 활동도 꾸준하게 해 보령메디앙스를 지켜봐주는 소비자들에게 총체적인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유아용품 전문기업에서 더욱 발전하여 의류와 교육, 그리고 문화까지 아우르는 유아토털문화기업으로 성장해나가기 위해 오늘도 보령메디앙스의 걸음이 활기차다 . (386호 33면)
- 정지선 기자 puffinjs@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