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이익보다는 많은 피부미용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침체된 업계에 행사를 통해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 4,5일 서울 여성 프라자에서 열린 ‘2003 뷰티 월드 제15회 피부미용 학술강연회 및 기자재 박람회’를 주최한 대한미용사회 피부미용위원회 최수원 위원장의 소감이다. “관람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전 홍보가 주효해 약 1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특히 피부미용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피부미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인 부분보다도 대중적 측면을 강조한 것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라고 최 위원장은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또 “7개 부문에 나뉘어 총 210명이 참가한 경진대회는 높은 수준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위원회에서는 앞으로 이번 협회와 함께 테크닉과 이론적인 학문 토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에도 같은 장소에서 2배 이상의 규모로 개최해 피부미용업계를 활성화시키고 전문분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최 위원장은 밝혔다. 현재 피부미용인들이 반쪽으로 갈라서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협회와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구중”이라며 “원래대로 협회안에 들어와 모든 피부미용인들이 함께 업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최 위원장은 강조했다. (340호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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