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업체에 비해 다소 늦게 뛰어들긴 했지만, 로제의 방판 부문 강화라는 과제에 대해 말하면 그래도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궤도에 올리는 일이 급선무지요.” 이 이사는 향후 2~3년을 방판사업을 본격화하는 시기로 보고 올해는 시장 속에서 탄탄한 준비를 다지는 해라고 강조한다. 때문에 체계적인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판매원 모집은 맨투맨 작전을 통해 회사의 정책과 비전을 설명하는 데 주력하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판매원들에게 본사 차원의 장려금을 직접 지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로제화장품의 방판 매출 규모는 약 20억원 가량이며, 대리점 수가 20개, 판매사원이 300여 명이었다. 그러나, 로제는 올해를 정도 방판 원년의 해로 삼고 매출 50억원, 대리점 50개, 판매사원 1,000명을 목표로 정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올해 사업방침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즉 대리점 조직 구축, 판매사원 증원 육성, 교육활성화 등입니다. 이에 회사 차원에서도 방판시장의 성장 흐름에 발맞춰 선 투자 조직 구축, 후 이익 실현을 목표로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선 대리점 조직 구축 및 자생력 배양을 위해 사무실 보조금 지급 등 신규 대리점 지원 정책을 대폭 보강하고, 지원제도 개선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경영을 지도하며, 대리점 및 판매사원의 소득을 보장하게 된다.
그리고 판매사원 증원 및 육성 강화를 위해 새로운 직급제도인 CLUP(Counselor"s Life Upgrade Program)을 도입한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장착 장려금과 영입 장려금 등의 명목으로 신입사원의 정착을 유도하고, 후원 및 직급 장려금을 통해 판매사원을 육성하며, 개인 판매 장려금·자녀 장학금제도·시상 및 인센티브제도로 판매사원의 성취욕을 관리하는 것으로 이뤄져 있다.
이영건 이사는 “그밖에도 제품 개발 및 브랜드 운영 전략과 광고홍보, 대리점 판매관리시스템 개선 등을 통한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면서 “로제화장품의 방문판매 사업에 상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327호 36면 기사)
- 이봉구 기자 viewsion@csmt.co.kr
-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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