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알로에 제품은 보습이 탁월합니다. 항염효과도 있어 상처에 발라도 금세 아뭅니다.” 박 사장은 회사의 대표상품인 ‘퓨어 알로에’와 신제품 ‘알로 아토퓨어’를 보여주며 자랑이 이어진다. 산학 협동을 통해 미국 업체와 공동개발해 특허를 출원했고 아토피성 피부염에 최고라는 말을 덧붙인다.
건강보조식품으로 더 널리 알려진 김정문알로에는 과연 화장품을 어떻게 팔까. 화장품과 식품을 연계해 서로 판매에 상승효과를 준다고 박 사장은 즉답한다. 미용연구실 학술연구부에서 각 방문판매 사업자들에게 등급에 맞춰 일정한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교육을 시킨다는 것. 특히 방판 특성상 사업자들에게 열정을 강조한다.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판매와 직결시키는 것이 이들 업체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사업자들에게는 인간존중 자연주의를 강조해 인류를 향한 사랑실천의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현재 판매원은 500여 명으로 월 2천~3천만원어치 판매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들에게 건강식품과 화장품을 얼마나 잘 연계해 판매하도록 하는 가에 교육의 목적이 있다.
박 사장은 올 하반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오는 8월이면 건강기능성식품법이 발효되기 때문. 건강보조가 아닌 기능성으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제대로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다. 따라서 사회 전반적으로 건강기능성 식품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면 매출도 당연히 상승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건강에 대한 관심은 끝이 없습니다. 특히 바이오 과학의 발전에 따라 시장은 무한합니다. 한국도 이제 본격적인 고령화시대에 접어들어 건강 업종의 성장은 자신합니다.” 박 사장은 예방의학 대체의학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줄줄이 풀어 놓는다.
태평양 재직시절 일본의 시세이도 브랜드를 들여오는 데 앞장섰던 박 사장. 건강 사업을 바탕으로 한 화장품 글로벌 도전은 이제 막 날개를 펴는 것 같다. (324호 34면 기사)
- 엄정권 기자 tastoday@csmt.co.kr
-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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