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산업은 연간 26조원의 시장규모를 갖고 있습니다. 이런 산업에 경영에 관한 연구를 하지 않는다면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병덕 경영대학원장은 밝혔다. 지난 8월 21일부로 경원대학교 경영대학원장에 임명된 서병덕 원장은 경영대학원 내 정규 석사과정에 뷰티산업경영전공(산업경영학과)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원대학교는 그동안 경영대학원내에서 미용산업전공을 통해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미용계 재교육의 산파역할을 해왔었다. 특히 경원대는 미용기술보다는 ‘미용경영’과 인성교육에 치중하면서 많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여왔다. “한때 최고의 경영대학원의 면모를 갖추었다가 다소 침체기를 걸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내년도에는 모든 교육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일부 교수진을 보강해 옛 명성뿐만 아니라 반드시 필요로 하는 강의가 이루어지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서 원장은 이어 “현대는 아트웨어(artware)의 경로를 따라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시기에 처해 있다”며 “아트웨어 시대의 에너지원은 뷰티 즉 아름다움이며, 때문에 미용 예술인들 뿐만 아니라 산업의 경영자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311호 기사) -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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