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화장품 ICS사업본부장 송변진 이사는 ICS의 기본적이며 장기적인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ICS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06% 매출을 달성해 1천1백억원대을 나타내며, 어려운 전문점 시장에서 프리미엄급 브랜드로 완전한 자리굳히기를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송 이사는 매출달성보다는 상반기에 조직관리에 중점을 둬 사업국(대리점) 정착에 안정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현재 67개국의 사업국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ICS 중심에서 볼 때 적정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비주류라인의 유통을 완전 정상화시키는데 주력했고, 하반기 역시도 유통라인 강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유통 질서와 이미지 베이스 유지를 강조했다.
평소 송 이사는 소비자에게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정책과 신뢰의 브랜드 관리가 있어야 함을 조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과거 랑콤에서 10년간 몸담으며 느꼈던 명품브랜드 관리를 통해 ‘ICS 명품 만들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한국 브랜드로서 세계시장에서 글로벌브랜드로 경쟁력을 갖겠다는 장기적인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절대로 브랜드를 짧게 보아서는 안 됩니다. 본사와 사무국 그리고 전문점이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본적인 단계가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것입니다.
송 이사는 또 제품을 파는 것인지, 판촉물을 위해서 본품이 존재하는 것인지 이해할수 없는 진흙땅 싸움은 이제 단연히 없애야만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든 것은 현장에 있고 결국 마케팅은 현장 중심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유통과 현장 그리고 본사가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것이 현재 시장을 위축시키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덧붙였다.(299호 기사)
-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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