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이동미 기자] 프랑스 유명 패션 브랜드 ‘까르뱅(Carven)’이 향수를 선보인다. 까르뱅의 신제품은 여성 향수 ‘오데토일렛(L’Eau de Toilette)’과 남성 향수 ‘뿌르옴므(Pour Homme)’다.

신제품은 4명의 거장들이 모인 향수 대 프로젝트를 통해 까르뱅의 DNA를 한 병에 고스란히 담았다.

오데토일렛은 싱그러운 초록의 향을 담아낸 여성 향수로 아이의 순수함과 숙녀의 우아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연한 초록 빛 주스가 풋풋한 향의 느낌을 전달한다.

첫 향은 상큼한 레몬, 달콤한 스위트피가 조화됐다. 이어 프리지아, 히아신스가 부드럽게 조화를 이뤄 풍부한 플로럴 향취를 풍긴다. 베이스 노트에는 화이트우드, 사향이 베이스 노트로 사용되어 머스키한 향취를 진하게 남긴다.

바틀 디자인은 까르뱅의 DNA를 한 병에 담고 있다. 부드러운 곡선 모양의 바틀과 연한 녹색 주스가 부드러우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브랜드 명이 적힌 화이트 태그를 뚜껑에 달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뚜껑 위에는 골드 체인으로 겹겹이 감긴 장식을 가미해 세련미를 표현했다.

뿌르옴므는 남성 향수 옴므의 심플함을 가장 잘 표현한 남성 향수다. 절제된 미학을 최고로 지향하는 향수계의 미니멀리스트를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향취는 은은한 바이올렛 잎과 상큼한 자몽이 조화를 이루며 너트맥이 스파이시함을 더한다. 이어 베티버가 자연의 향을 선사하며 남성이 가질 수 있는 치명적인 유혹의 향취를 빚어낸다.바틀 디자인은 남성이 깔끔하고 세련된 블랙 컬러 수트를 입은 룩을 표현했다. 차가운 느낌의 실버 캡과 까르뱅 맨을 상징하는 블랙 바틀이 매력적이다. 유리, 메탈, 래커 소재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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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미 기자  east@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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