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을 LION주식회사에서는 치과와 드럭스토어, 건강검진센터 등을 대상으로 타액검사 시스템(SaLivary MultiTest)을 출시한다. 이는 LION전용 웹사이트에서 판매되며 기업의 건강검진에서 사용하거나 드럭스토어 매장에서 직접 사용을 유도 후 치과검진 권유로 연계할 예정이다. 기대효과로는 일본 전국 치과 68,000곳 중 5,000곳(2015년 기준)에 그치고 있는 ‘예방치과 실천병원 (LION제품의 매출이 월 3만엔 이상이며 예방용품 또한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의원) 수’를 2017년까지 지금의 약 3배인 16,00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는 드럭스토어 판매경로가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점 Matsumoto Kiyoshi 단독 시스템이지만, 향후 유통 채널을 확장해서 헬스케어 스테이션과 조제공간을 갖춘 시스템 운용 도입을 추진한다.

신규 비즈니스 파급효과로 오럴케어(oral care)시장 확대 기대감↑
LION이 실시한 일본 내 구강관리 의식조사에서는 ‘치과검진을 받은 적이 없다’는 답변이 약 60%에 달해 국가에서 권장하는 연 2회 이상 치과 검진율은 23.3%에 그쳐 스웨덴 65.5%의 약 1/3수준이었다. 또한 나가사키 대학이 실시한 조사에서는 꾸준히 정기검진을 받아온 80대의 치아가 25개인 반면, 80대 전국평균은 약 5개, 증상이 있을 때만 검진을 받는 80대의 경우 거의 0개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
LION에서는 일본인의 구강관리 의식 향상을 위해 타액과 구강 내 상태의 관련성에 착안해서 타액으로 여러 개의 항목을 5분만에 측정하는 타액검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시스템 출시를 계기로 기업 건강검진 현장에서 본 검사시스템 활용에서 치과검진 권장으로 유도하는 효과와 더불어 드럭스토어 매장에서도 치과검진 권장 활동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로써 이제까지 치과와 멀리했던 사람들의 치과 검진 촉진과 정기 검진의 정착화를 통해 구강 질환의 조기발견, 나아가서는 건강 증진 효과도 기대된다.

타액검사 시스템은 시험지 키트 30회분과 전용측정기기 1대로 구성된다. 시험지키트는 치아건강 관련 타액인자(충치 잇몸, 산성도, 완충능), 잇몸 건강 관련 타액인자(백혈구, 단백질), 그리고 구강청결도 관련 타액인자(암모니아) 등의 항목을 1회 검사로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전용측정기기 크기는 대략 손바닥 크기(약 160mmX105mmX51mm, 430g)이며 간편한 조작으로 시험지 색상을 분석하고 5분 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PC에서 결과 작성 프로그램에 표시되고 각 인자 상태가 차트로 표현되며 인쇄도 가능하다.

LION주식회사는 타액검사 시스템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의 파급효과에 대해 “유럽, 미국과 비교해서 일본은 정기 검진율이 매우 낮아 아직 발전도상 단계다. 이번 신제품으로 프로케어와 셀프케어를 정착시키는 ‘예방치과정책’이 한층 강화될 것이며 구강관리시장은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 이런 움직임은 아시아 시장에 확산되어 해외에도 시장확대 여지가 매우 크다”고 보고 있다.

기타 일본에 화장품 수출 시 주의점, 규제에 관한 문의 사항은 info@yakuji.net 으로 문의 바랍니다. 일본약사법무학회는 유기농/내추럴 화장품 인증 NATRUE의 제3자 인증기관입니다.

이동미 기자  east@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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