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김유진 기자] 대봉엘에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제주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를 소개하며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원료의약품(API) 및 화장품 소재 개발 전문 기업 대봉엘에스(대표이사 사장 박진오)가 지난 12~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 코스메틱스 파리 2016(In Cosmetics Paris 2016)’에 참가해 제주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에코 프로세스 천연 소재, 프로페셔널 헤어 소재 등 다양한 화장품 원료를 소개했다.

특히 제주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등재된 만큼 전 세계적으로 청정 자연으로서의 가치가 높아 해외 바이어들의 제주산 천연 소재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대봉엘에스는 제주에서 얻은 천연 소재를 중심으로 총 30여가지 제품을 홍보한 가운데 Base oil, Color, Powder, Polymer, Floral water, Marine, Active의 카테고리에 따른 15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유자에서 추출한 베이스 오일 제품과 녹차, 스피루리나, 백년초에서 추출한 내추럴 컬러 제품, 현무암에서 추출한 파우더 제품 등이며 특히 이들 제품은 본래의 주기능 외에 부가 효능까지 겸비한 멀티 제품으로 차별화했다.

베이스 오일 제품은 보습 효과 외에 안티에이징, 항염 등의 효능을, 내추럴 컬러 제품은 소재에 따라 안티에이징 또는 미백 효능이 있으며, 파우더 제품은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근적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기존에 자외선을 차단하는 천연소재는 많았지만 근적외선을 차단하는 천연 소재는 많지 않아 해외 화장품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끌었다.

대봉엘에스는 최근 제주에 3공장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제주 현지에서 천연물 R&D는 물론 원료 생산까지 가능하다는 점, 파트너십에 기반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 등도 신규 거래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철저한 시장 조사와 소비자 패턴 분석을 토대로 고객사와 협력해 고유의 철학과 스토리를 담은 화장품 소재를 개발함으로써 고객사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는 “세계적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우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원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국내외 고객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봉엘에스 www.daebongls.co.kr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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