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김병훈 기자] (사)한국피부미용사회 중앙회(회장 조수경)는 지난달 17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온양관광호텔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기반으로 한 피부미용분야 新자격 설계를 ‘산업계 주도 NCS기반 新자격 활용 확산 토론회’를 통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공표했다.

중앙회는 지난해부터 약 5개월 동안 피부미용실 원장과 관련학과 교수 등 산업계·교육계 관련 전문가 10명으로 개발진을 구성해 ‘피부관리’로 新자격 체계를 설계했을 뿐만 아니라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의 인증 및 참가자 평가기준 역시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新자격 설계 총괄책임자로 역할한 조수경 회장이 직접 新자격 설계에 대한 발제문을 발표했으며, 박은숙 미즈미 대표, 김정화 본연예에스테틱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토론문을 발표했다.

조수경 회장은 발제문을 통해 “이번에 새롭게 설계한 피부 관리는 2가지 Level로 설계했으며, 세부적으로 ‘Level3’ 종목은 NCS 필수 능력단위 6개 분야와 위생관리 1개의 선택단위로 구성했다. 한층 더 높은 역량을 요구하는 ‘Level5’에서는 고객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 영업고객 상담과 유지관리를 가져와 선택능력 단위에 포함시켜 설계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앙회에서는 新자격 설계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산업현장과 고용시장에서 헤드테라피를 원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머리피부관리를 ‘Level5’ 필수 능력단위로 포함시켜 시장을 면밀히 분석·조사해 책임감을 가지고 설계한 점이 눈에 띠는 부분이다.

패널로 참석한 박은숙 대표는 “기존의 자격제도와 달리 이번 新자격 설계는 산업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잘 파악했고 실무 투입이 바로 가능하도록 설계가 돼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총평했다.
또 다른 패널인 김정화 대표는 “각 레벨로 세분화시켜 설계돼 현장 상황에 맞게 경력자를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산업체에 필요한 자격제도로 잘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피부미용실 원장과 학계 및 관련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피부미용 산업계에서 ‘新자격의 활용과 확산 및 정착 방안’, ‘신자격 체계의 향후 개선방안 도출’ 등의 내용을 다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도하는 ‘NCS 新자격설계 사업’은 이･미용 서비스산업 분야 피부미용개발 사업자가 참여해 효율적인 인적자원개발 촉진과 능력중심 사회 여건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피부미용분야 新자격 체계의 설계를 계기로 산업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중심의 인력양성과 피부미용 인력의 경력관리 및 역량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훈 기자  conkoko@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