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박일우 기자] 미용서비스가 소비자시장평가지수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가장 소비자 친화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35개 시장(상품시장 16개, 서비스시장 19개)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시장평가지수(Consumer Markets Performance Index : CMPI)에서 미용서비스 시장은 종합평가지수 103.5점(100.0기준)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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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서비스는 소비자시장 평가 항목 중 시장 내 사업자가 충분히 많은지 소비자선택의 문제를 나타내는 지표인 ‘선택가능성’(106.9/100.0기준)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소비자들이 미용서비스 시장을 소비자 선택의 권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시장으로 여기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나 정보제공 수준(비교용이성=105.4/100.0기준)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거나 획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미용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102.7/100.0기준)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101.1/100.0기준)은 평균 수준에서 큰 편차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소비자들이 경험한 미용서비스에 대해 87.0%가 '보통수준 이상'이라고 평가했지만 일반적으로 시장에 형성돼 있는 미용서비스 가격은 높다고 평가했다.
미용서비스 시장에서 아쉬운 점은 ‘소비자불만 및 문제’(100.8/100.0기준)와 ‘신뢰성’(100.4/100.0기준) 부문이다. 소비자문제를 직접 경험하거나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비율이 전체시장의 평균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사업자들의 소비자관련법 준수에 관한 신뢰도 소비자들은 다른 시장과 비슷한 정도의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일우 기자 fre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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