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박일우 기자] LG생활건강이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국내 상표 출원 1위 기업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화장품 기업이 상표 출원건수 1,2,3위를 모두 차지할만큼 활발한 출원 동향을 보였다.
특허청에 따르면 화장품 기업의 2014년 상표 출원건수 1위는 LG생활건강으로 총 1663건을 출원했다. 아모레퍼시픽이 1524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LG생활건강 계열인 더페이스샵이 629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스킨푸드도 298건을 출원,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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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원 상위 10개 기업 중 4개가 화장품 기업일만큼 지난해 화장품 기업의 상표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과 비교해보면 1,2위 기업의 출원 건수는 소폭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2013년 1802건에서 2014년 1663건으로 7.7% 감소했고,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1777건에서 2014년 1524건으로 14.2% 떨어졌다.
하지만 3위 더페이스샵이 2013년 447건에서 2014년 629건으로 40.7% 신장하고, 7위 스킨푸드의 출원 건수가 2013년 97건에서 2014년 298건으로 207.2%나 대폭 늘어 전체적인 출원 건수는 엇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식재산권 중 실용신안 부문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74건을 출원(전년대비 -32.1%) 5위를 차지했고, 디자인 부문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이 409건(전년대비 -14.6%)으로 3위에 올라 화장품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두 부문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박일우 기자 fre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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