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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한국 화장품 ‘짝퉁’ 주의보승승장구 중국 수출, 찬물 끼얹나
  • 오선혜 기자
  • 승인 2014.09.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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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짝퉁 화장품 문제가 ‘중국 수출 호시절’을 맞고 있는 국내 화장품 업계에 찬물을 끼얹을까 업계의 우려가 깊다.

지난 8월 29일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국내에 입국한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국산 화장품을 싸게 판다고 속여 돈을 편취한 조선족 김모씨(23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중국판 카카오톡 ‘웨이씬’을 이용해 리더스코스메틱의 마스크팩을 시중가보다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광고한 뒤 다수의 중국인들에게 2억 2000만원 상당을 송금받아 편취한 혐의다.

이와 관련해 ㈜산성앨엔에스 리더스코스메틱(사장 박철홍)은 “자사 제품이 중국 내에서 인기가 치솟으면서 이를 악용한 사기가 벌어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리더스코스메틱 관계자는 “기존 거래처를 위주로 제품을 출고하고 있으니 구매 전 관련 서류와 제품, 판매 이력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오픈마켓이나 SNS를 통해서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 않으니 이를 유념해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중국 내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중국에서는 가짜 제품은 물론 가짜 브랜드숍, 온라인몰까지 등장하며 '짝퉁'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은 대표적인 이미지 산업인만큼 짝퉁 제품의 범람은 브랜드 가치 절하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

문제는 중국의 가짜 화장품 처벌 규정이 미약한 수준이어서 업체 자체적으로 단속을 벌이거나 소비자가 주의를 기울이는 선에서 이 문제가 다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가짜 제품에 대한 중국 당국의 엄중한 법 개선이 대두되는 가운데, 대 중국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관련 업체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오선혜 기자  oh@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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