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난 3일 KTX오송역에서 'K-뷰티 갤러리' 개관식을 가졌다.

충청북도에서 설치하고 운영하는 'K-뷰티 갤러리'는 108㎡의 규모로 54㎡에는 12업체 중소기업의 생산 제품들을 판매하고, 나머지 54㎡는 2013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기간동안 주제전시관에서 선보였던 영상물 등을 전시해 홍보하는 장소로 꾸며졌다.

충청북도내 화장품관련 중소기업 12업체 280여 제품을 전시ㆍ판매하며 입점된 제품은 기초 화장품(스킨, 로션, 에센스, 영양크림 등)과 색조화장품, 두피관련 제품, 미용비누, 마스크 팩, 아이패치 등으로 시중보다 최대 3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ㆍ

전시분야는 한국의 고전머리 및 전통화장, 동서양의 화장문화사, 화장품 및 뷰티제품에 사용되는 과학기술, 미래 뷰티기술 등이 연출되는데, 특히 전통의식 화장법인 응장(凝粧)을 고증을 걸쳐 국내 최초로 재현해 놓았고 고려말과 조선초기의 복식문화와 화장법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도내 화장품 및 뷰티 12업체의 기업소개 홍보영상과 판매되는 제품도 전시하는 등 K-뷰티 갤러리를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화장품?뷰티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K-뷰티 갤러리'개관을 시작으로 뷰티산업단지 조성, 글로벌코스메슈티컬센터 건립, 화장품ㆍ
뷰티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화장품?뷰티박람회 주기적 개최, 뷰티포럼 등 화장품ㆍ뷰티산업 육성계획을 추진해 충북이 국내 화장품산업의 중심에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하여, 김화중 충청북도 명예도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청주시장, 청원부군수, 코레일 관계자, 전국단위 화장품ㆍ뷰티관련단체장, 화장품 판매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 한번 충북 오송이 화장품ㆍ뷰티의 진원지임을 알렸다.

한편 충청북도는 이날 오송 만수공원에서 오송 화장품ㆍ뷰티 세계박람회 상징조형물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