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이번 방한은 화장품 브랜드 끌레드뽀 보떼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와 아름다운 매너로 취재진들을 맞았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1. 생애 첫 한국 방한의 느낌은..
감사합니다(한국어로). 어제 한국에 도착했을 때 너무도 많은 환영 인사를 받았다. 내가 접했던 그 어느 곳보다 최고였다. 한국에서의 일정이 너무 기대된다.

2. 당신에게 아름다움이란..
내안의 내적 자신감과 나에 대한 믿음이 피부, 행동, 말투에서 풍겨 나올 때 진정한 아름다움이 실현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좋은 화장품으로 잘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

3. 피부 관리 비결은..
헤어를 담당하는 제니초라는 친구랑 LA한인타운에 있는 찜질방에 간적이 있다. 때밀이를 받았는데, 피부가 정말 좋아졌다. 한국인들 피부가 좋은 이유가 이거구나 싶었다(웃음). 물론 끌레드뽀 보떼 같은 좋은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에는 물도 많이 마시고, 자외선차단제도 빼놓지 않고 챙겨 바른다.

4. 한국인의 아름다움은..
너무 깨끗하다. 깨끗함이 피부로 표출되는 것 같다. 모두들 10살은 어려보인다(웃음).

5. 자주 쓰는 화장품은..
끌레드뽀 보떼 립스틱311호다. 컨실러로 잡티만 커버한 후 이 립스틱을 바르면 상당히 기분이 좋아진다. 간단히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6. 배우를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버려진 동물을 살피는 자선사업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동물을 굉장히 좋아한다. 얼마전 친 언니가 수의사 공부를 시작했는데, 그게 너무 부러웠다.

8. 평소 좋아하는 한국 음악은..
싸이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친구의 자녀가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춤 추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즐거웠다. 하지만 싸이는 이미 글로벌 가수니까, 한국 가수라고 꼭 짚어 얘기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다.

9. 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내는지..
바쁘게 활동하다 보면 내 안의 모습을 잃어버리기 쉽다. 그래서 쉬는 날엔 되도록 아무 것도 안 하려고 한다. 집에서 책을 읽거나 강아지와 산책을 하면서 나의 본질을 느낀다. 내적 건강을 많이 신경쓰고, 나라는 사람의 색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10. 배역을 고르는 기준은..
마지막 작품과 가장 동떨어진 배역을 선별한다. 그리고 믿을 수 있는 감독인지를 본다. 많은 팬 여러분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한편 끌레드뽀 보떼는 11월28일부터 12월15일까지 'Amanda's Favorite Items'를 20~4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아만다 사이프리드 방한 기념으로 특별 제작한 2014 위시 다이어리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콜라보레이션한 Amanda's Bag을 증정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염보라 기자  bora@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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