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은 18~19일 양일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프렌치 코스메틱스 페어 2013'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발(發) 12개 브랜드가 한국 유통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 이 자리를 찾았으며, 한국에서는 빅2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을 포함한 1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프랑스 화장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이번 행사는 보다 편안한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출품 브랜드 별로 개별 전시룸이 마련됐으며, 사전예약 방식의 프로파일이 끝난 곳에서만 미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 날짜를 홍콩 코스모프로프 일정에 맞춰, 홍콩에서 1차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 후 한국에서 2차 미팅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체계적인 상담을 가능케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파트너를 찾는 것뿐 아니라 프랑스 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고 글로벌 트랜드를 읽을 수 있는 장이 됐다는 평이다.

이날 참가한 모 제조판매사 마케팅팀 관계자는 "개별룸에서 1:1 상담이 가능해 좋았다"며 "프랑스 시장 동향을 듣고, 행사 참여 브랜드는 물론 평소 관심 있게 지켜봤던 기타 프랑스 브랜드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오현숙 상무관은 "행사 신뢰도 확보를 위해 유럽, 미국, 일본 등 화장품 주요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업체를 중심으로 향수, 바디용품, 더모코스메틱, 스파, OEM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로 구성했다"며 "내년 역시 홍콩 코스모프로프 일정에 맞춰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만을 엄선해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출품 브랜드는 알폴코스메틱(PL·OEM·ODM 전문), 센티폴리아(유기농 스킨케어), 샤또 드 베르사유(향수), 데따이유(천연스킨케어·향수), 닥터 뱅상 오샨느(스킨케어), 앵뎀느(민감성 스킨케어), 장 데스트레(스킨에어·메이크업), 레 떼름 마랭 드 생말로(스파 브랜드), 샤본느리 드 리틀란틱(스파 브랜드), 스킨햅틱스(영유아.산모 브랜드), 떼르 도끄(유기농 메이크업.스킨케어), 발쎄나(스킨케어)다.

각 출품 브랜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임나진 부상무관(02.563-2157 na-jin.lim@ubifrance.fr)에게 문의하면 된다.

염보라 기자  bora@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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