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국에서도 일반적 마케팅 방법이 되고 있는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 등 SNS(소셜 네크워킹 서비스)가 일본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는 ‘소셜 미디어’라고도 하며 기존의 텔레비전, 신문, 잡지, 라디오에 이은 미디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미디어의 세력이 크게 변동하고 있고, 이에 따라 화장품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에도 변화가 왔다. 소비자들도 또한 블로그나 게시판 품평 등 제3자의 정보를 중요한 참고로 여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업계에 새로운 마케팅 수법으로 등장한 것이 SNS이다.

SNS의 최대 특징은 ‘쌍방향성’이다. 업체 입장에서는 적은 금액으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장점이다. 그러나 이 자체 만으로 폭발적 선전 효과가 나오기는 어렵고, 단지 ‘보완’적 역할을 하는 것이 현 상황이다. 또한 실제 구매행위로 연결돼 매출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측정/분석은 각 업체들이 안고 있는 숙제이다. 그렇지만,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마케팅 기법임에는 틀림이 없다.
시세이도는 '마죠리카 마죠르카'의 커뮤니케이션 툴로 페이스북, 트위터, 믹시의 SNS공식 페이지를 열고, 홍보하고 있다. 또한 미국 온라인 핀보드형 SNS ‘핀터레스트(Pinterest)’에 공식 페이지를 개설하고, 세계의 팬들과 접점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핀터레스트는 영상과 사진 수집기능에 특화한 SNS서비스이다. 화장품의 경우, 패키지 디자인이나 이미지 등으로 제품의 독특한 컨셉이나 세계관을 표현할 수 있다.

코세는 파시오(Fasio), 세키세(雪肌精) 등 자사 브랜드를 SNS 페이스 북 공식 페이지를 열고 홍보하고 있다. 각 브랜드 특징을 활용한 컨텐츠(동영상, 사진 업로드, 투표참여 등 다양한 기획)를 이용해 팬을 늘리고 브랜드 친근감을 높여 소비자와 관계 강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제품 광고만이 아니고, 자연보호 활동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사회활동 프로젝트에도 SNS를 활용하고 있다.

환켈도 2011년 가을부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시작했다.
동사는 잡지를 중심으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해 왔으나, 이제는 인터넷 마케팅 채널에서, 소셜 네트워크 정비를 통한 새로운 고객 전략에 돌입했다. 올해 제품의 대대적 리뉴얼을 앞두고 SNS를 통해 고객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WEB잡지의 컨텐츠 갱신에 관한 정보 전달에 활용하고 있다.

만담은 주로 미국 유럽을 겨냥한 정보 발신을 목적으로 개설한 영문 사이트와 페이스북을 통해 자사의 주력제품인 헤어 왁스 제품을 광고하고 있다. 이를 참조로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이 웹상이나, 개인 페이스북을 개설하고 정보를 제공하거나 유튜브 등에 동영상을 올리는 현상이 추가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만담이 개설한 사이트에서는 헤어스타일링에 특화한 정보를 내보내고, 소비자들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기타 일본에 화장품 수출 시 주의점, 규제에 관한 문의 사항은 info@yakuji.net 으로 문의 바랍니다. 일본약사법무학회는 유기농/내추럴 화장품 인증 NATRUE의 제3자 인증기관입니다. .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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