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임당화장품 서산지사 장동민 본부장

2012년도 사임당 뷰티어워즈의 히어로는 단연 장동민 본부장이다. 평생 한번도 힘들다는 사임당상과 개인판매왕상을 하나도 아니고 두개를 동시에 수상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여름 허리디스크로 한달 여를 병원신세를 지낸 가운데서 일궈낸 성과다. 고객과 맺은 무한 신뢰가 밑바탕됐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장 본부장이 사임당화장품의 간판으로 떠오르기까지 남다른 노력과 열정이 숨어 있었다.

관리고객 500명, 하루 방문고객 100명. 월 고객선물금액 100만원. 그의 고객 관리 수치만 보더라도 숨겨진 내공을 짐작게 한다. 특히 하루에 100명의 고객을 매주 만난다는 부분에서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문마져 생길 정도다.

장 본부장의 노하우는 이렇다.

주로 한 장소에서 여러 고객과 만날 수 있는 학교와 기업체 등 주로 다니고, 매주 같은 시간에 꾸준하게 방문해야 한다는 것. 제품 판매를 위한 강매나 타사 제품을 비방하는 영업 또 절대 금시해야 할 부분이라고 한다.
여기에 장 본부장은 좋은 격언과 샘플 사용법을 직접 쓴 메모지를 샘플과 함께 건네주며 피부관리 요령을 간단하게 설명해주면서 고객과 마주한다.

출장이나 여행을 가는 고객에게는 장 본부장이 직접 만든, 스킨, 로션, 크림, 클렌징, 샴푸 등 여행용파우치를 전해 준다. 이렇게 하나 둘씩 내 고객으로 만들고 나면 다음 방문이 편해지고 나중에는 주변 사람을 소개해줘, 방문지와 고객이 확대되게 된다.

동료나 후배 뷰티매니저들에게 전할 말이 없냐는 질문에 "누구나 아는 평범한 말이지만, 난 할 있다는 자신감, 성실과 인내심, 긍정적인 사고를 매일 매일 되새기면 달라진 자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버틸 수 있는 체력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 본부장은 요즘 퇴근 후, 두 아들들과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띠는 밤띠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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