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산업사회를 선도할 전문 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1984년 11월 설립된 가천대학교 (구 경원대) 경영대학원.

가천대 경영대학원은 뷰티예술경영학과, 의료경영학과, 중소기업경영학과, 국제통상학과 등 9개의 석사과정, 그리고 각각 1개씩의 연구·최고경영자 과정을 두고 있다.

가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도 재직 중인 이한주 경영대학원장은 앞으로 가천대 경영대학원을 글로벌 CEO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역량을 완비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5년 이내에 경영대학원 산하의 모든 석·박사 과정을 MBA 코스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이한주 원장은 곧 어학 능력을 겸비한 교수진을 구성하고 지역사회 뒷받침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전문경영인을 육성하는 특수대학원 체제로 각 과정을 운영할 생각이다.

또한 MBA 과정으로 전환하는데 따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정비 등 여건 조성을 위한 방안을 가천대학교 미래위원회 등 학교 당국과 협의하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울경기 수도권에 소재한 기업체 핵심 임원들이 석·박사 과정에 입학하는 여건 조성을 위한 방안도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확정,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대학원과 차별화되는 특수대학원 특성을 살린 학제 운영으로 우수 전문 CEO를 배출해 글로벌 대학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이한주 경영대학원장은 “앞으로 경영대학원을 지역사회 기업 임원 등 중소기업, 의료, 사회적기업, 뷰티예술경영 등 전문분야 CEO들이 특화된 MBA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각각의 사업분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특화된 과정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감동경영, 창조경영을 주도하는 전문 CEO를 배출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가를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각각 보유한 뷰티, 의료, 중소기업 등 전문 분야 기술력에다 국제 수준의 경영감각을 불어넣는 대학원 운영으로 창조적 경영감각을 지닌 국내최고 CEO를 양성하겠다는 설명이다.

뷰티예술경영학과 석사과정 출신자들의 현재 활동상황까지도 비교적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그는 헤어, 피부 등 뷰티산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한주 경영대학원장이 밝힌 가천대 뷰티예술경영학과 출신 뷰티테라피스트는 이군자 리즈미용전문학교 이사장, 박시연 근육학연구소장, 민경남 혜천대 교수 등이다.

특히 민경남 교수는 제1회 졸업생으로 아로마테라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고, 임수진 원장은 대전 유성에서 스킨&스킨케어 피부미용 원장으로 유명하다.

가천길재단의 탄탄한 재정력을 바탕으로 경영대학원을 MBA 체제로 전환, 국내 최고의 창조적 경영감각을 지닌 CEO로 배출한다는 이한주 교수의 정책이 성과로 나타나길 기대해 본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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