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화장품 신미경 마케팅 부장 - 제니파크 -주간코스메틱신문

다나한 영역확장 대성공

최근 다나한을 바라보는 시선이 확 달라졌다.

한방 브랜드라는 한정된 다나한의 브랜드 아이덴티를 벗어버리고 한방과 비한방을 아우르는 영역확장에 나섰기 때문이다.

올들어 선보인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을 함유한 다나한 젠 액티브 코드 스템셀 과 내추럴화장품 다나한 에코퓨어, 그리고 색조 라인인 다나한 룩까지 어디하나 한방 냄새와는 거리가 멀다.

이 같은 다나한의 변신에는 토털 브랜드로 육성하려는 회사측의 의지와 무관치 않다.

이에 대해 신미경 마케팅 부장은 "다나한의 인지도와 이미지가 좋다보니, 다나한에 대한 브랜드 집중화가 자연스럽게 진행된 측면이 있다"며 "다나한이란 깃발아래 다양한 컨셉과 가격대의 상품군으로 브랜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3, 4, 6만원대로 형성된 한방 다나한의 제품군에 2~5만원대의 에코퓨어, 젠 액티브 등 비한방 다나한이 가세하면서 브랜드 운신의 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또한 다나한의 한자 로고를 영문으로 변경하고 국내 유수의 디자인업체 이노디자인과의 제휴로 감각적인 디자인의 용기를 선보이는 등 브랜드 통합 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한 시장에서 반응은 상당히 호의적이다.

지난 1~2월 전국을 순회하며 전문점 세미나를 개최한 결과, 일선 판매현상에서 제품의 이미지와 선택폭이 넓혀졌다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였다는 게 신 부장의 설명이다.

또한 소망화장품의 멀티브랜드숍인 뷰티크레딧은 물론 화장품 전문점과 마트 등에서의 다나한 포지션도 확대되면서 전체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부수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때문인지 뷰티크레딧의 개설문의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신 부장은 "얼마전 제주에서 전문점 간담회를 가졌는데 현장에서 가맹개설이 이뤄질 정도로 최근 소망화장품의 움직임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특히 신제품 다나한 젠 액티브 코드 스템셀과 다나한 에코퓨어의 경우, 특화된 컨셉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어느 때보다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회사 측은 이들 제품에 대한 입지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판매점과 소비자 대상의 정품증정 마케팅을 펼치는가 하면 다나한 신규 제품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털 브랜드를 지향하는 다나한의 변신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신 부장은 "다나한의 브랜드 통합전략은 아직 과도기"라며 "올해 하반기쯤에 가야 전체적인 그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맺었다.

김유진 webmaster@geniepar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