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노하우 재능대 학생에 전수
매주 월,금 화장품과 마케팅 수업
소망화장품 신미경 마케팅 부장
소망화장품 마케팅 책임자이면서 인천 재능대학 화장품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인 신미경 부장.
화장품 업계 근무 경력 26년을 자랑하는 베테랑급 마케팅전문가인 그는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직장인으로써 소망화장품 각 유통채널별 매출 확대를 위한 중장기 마케팅 플랜을 수립하고 점검해야 하는 고유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데다 재능대 화장품과 강의라는 빡빡한 학사일정도 동시에 차질없이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2008년 가을학기부터 재능대 화장품과 겸임교수로 출강하는 그는 이번 학기에는 월요일, 금요일 화장품 마케팅 과목 수업을 맡고 있는 당당한 교수다.
국내사와 수입사를 오가며 20년 넘게 쌓은 화장품 마케팅 노하우를 수도권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화장품과를 개설한 재능대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셈이다.
“재능대 학생들이 졸업 후 그 어느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더라도 곧바로 실무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는데 초점을 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미경 부장은 “재능대 화장품과는 2005년 신설된 학과로 기존 정밀응용학과가 과명을 바꿔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커리큘럼이 신제품 기획, 연구, 제조, QC, 용기, 마케팅, 유통 등 상품기획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을 포함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재능대 화장품과 출신들이 어떤 화장품 회사에 입사 하더라도 실무처리 능력면에서 현실감각을 갖고 능력을 발휘하도록 수업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얘기로 들린다.
신 부장은 최근 재능대에서 개최된 화장품과 졸업작품전시회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한다.
전시장에 디스플레이된 작품 하나하나마다 현실감 넘치는 시장조사와 기획력으로 나름대로의 상상력을 보탠 흔적들이 곳곳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재능대 화장품과 졸업작품전시회는 이 대학 2학년 재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조별로 나눠 화장품 유형별 아이템을 직접 기획, 제조, 디스플레이하는 행사.
신 부장은 매 학기 화장품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망화장품 브랜드숍 뷰티플렉스, 공장 등 화장품 제조 유통 현장을 견학하는 과정을 수업내용에 포함시킨다.
화장품 마케팅 커리큘럼 특성상 판매 현장 또는 시장트랜드 변화를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된 마케팅 전략 수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란 판단에서다.
“실제로 재능대 화장품과 출신으로 소망화장품 방판사업부에 입사한 한 학생은 현재 기존 사원 못지않는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신 부장은 “소망화장품은 2008년부터 교육, 상품기획, 소비자상담 부문에서 재능대 화장품과 졸업생을 직접 채용하고 있는데 적응력도 뛰어나고 그만큼 성과도 내고 있는 상황”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재직 중 대학출강을 허락해준 강석창 대표에게 늘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 마케팅 4P, SWOT분석, 중심상권 시장조사 등 현장감 넘치는 강의를 계속해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부장은 “재능대 화장품과 학생들이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상태에서 자신감을 갖고 화장품 업계에 당당하게 진출할 수 있는 취업과 연결된 교육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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