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의일본화장품바로알기<8>
일본 방문판매 화장품 동향
인터넷에 의한 통신판매의 비약적 성장과 불황으로 인한 소비 감소, 소비자들이 방문 판매를 점차 외면하는 경향으로 가면서, 일본의 방문 판매 업자들은 점차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는 일본의 방문판매업자의 최근 동향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일본 방문판매 화장품 매출은 계속 마이너스 성장 중이며, 방문판매화장품 공업협회의 회원수도 2010년도에 새롭게 2개 회사가 탈퇴하는 등 (현재 65사) 감소추세에 있습니다.
또한 행정 쪽에서도 소비자 청이 신설되고, 소비자 단체소송도 마련되는 등 방문 판매업체들에게 여러모로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국내 방문 판매 업체의 동향을 보면, 업적유지, 확대, 또는 회복을 위한 움직임을 엿볼 수 있습니다.
대기업 폴라(동경)는 판매 담당 [폴라 레이디]를 최근 2년 간 약 2만명 늘려 총 12만 명으로 확대하고 판매조직의 영업개혁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방판사업의 매출(2010년1월-6월)이 전년과 비슷하게 회복하였습니다.
또한 고객층을 넓힐 전략으로 쇼룸[노에피아 스타일]등을 전개하고 있는 노에피아(고베)는 그룹기업인 도키와 약품공업의 제품도 써볼 수 있는 새로운 업태인 점포 [엔제릭스마일]이 기존 2점포 운영을 통하여 새로운 고객 획득에 효과적이었기 때문에, 연내에도 새로운 점포를 오픈할 계획입니다.
샹송화장품(시즈오카)에서는 29개월 연속 전년 대비 매출 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창업50주년 안즈 코퍼레이션(오사카)도 올해 3-8월은 증수증익을 기록하였습니다.
나리스 화장품(오사카)도 올해 4-8월의 방판 실적은 보합세를 유지하여, 올해 증수증익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살롱형태로서 집객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시본(오사카)은 1/4분기가 증수증익으로, 산규 점포 오픈도 착실히 준비 중입니다. 살롱 드 프로벨(SALON DE FLOUVEIL/오사카)도 07년부터 착실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정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대기업 일본 메나도 화장품(나고야)은 [메나도 페이셜 살롱]에서의 판매강화를 시도하는 한편, 통신판매 등 새로운 유통경로 개척 보다는 1:1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한 방문판매 주도 활동에 비중을 두어갈 방침입니다.
김유진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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