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마스크팩 한우물 판다

OEM, 해외시장 진출 계획도

인터뷰:에코산업 김정현 대표

기능성화장품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하나로 에스테틱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CEO가 있다.

전문 피부관리실에서 받는 주름개선 효능효과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체험하는 신개념 고농축 하이드로겔 타입 마스크팩을 개발한 (주)에코산업 김정현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

건설업을 하다 우연한 기회에 화장품을 접한 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이젠 마스크팩 매니아가 된 그는 아이리스(iris)마스크팩을 글로벌 명품브랜드로 키워낼 계획이다.

이 제품이 기능성 폴리우레탄 부직포를 소재로 한 마스크팩으로 발명특허를 획득한 데다 기능성화장품 허가와 관리를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주름개선 기능성 인증을 받은 품질력을 인증받은 제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정현 대표 집무실 벽면에는 안면주름개선용 미용패드 특허, 과학기술원(GIST) 기술협약, 폴리우레탄 부직포 미용패드 제조공법 특허 등 수많은 특허증, 상표등록 등이 오밀조밀 걸려있다.

김 대표가 아이리스 마스크팩 연구개발을 시작하면서부터 금년 4월 식약청으로부터 주름개선 기능성 인증을 받아 상품화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아이리스 마스크팩’ 관련 기술적 노하우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물인 셈이다.

김정현 대표는 아이리스 마스크팩이 제조공법, 제형과 성분, 효능·효과가 기존 마스크팩과 차별화된 신개념 마스크팩임 만큼 앞으로 시장과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가 될 것을 확신하는 눈치다.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는 우수한 품질력을 갖춘 기능성 마스크팩을 제조하는데 연구개발력을 집중할 생각입니다”

김정현 대표는 “에코산업을 마스크팩 전문 제조판매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백화점식 화장품 제조를 지양하고 폴리우레탄 부직포 방식을 채택한 세계 최초 기능성 마스크팩인 아이리스 마스크팩 하나로 승부를 걸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현재 외부 업체에 OEM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는 아이리스 마스크팩을 본사에서 직접 생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에코산업 본사가 위치한 광주 드림파크내 사무실 바로 옆에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 기준을 갖춘 마스크팩 전용 생산설비 입주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김정현 대표는 금년 중으로 이 시설을 마무리해 현재 주문이 폭주하는 아이리스 마스크팩 수요에 대비할 생각이다.

“아이리스 마스크팩이 온라인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OEM방식으로 마스크팩을 고객사에 공급해 기능성 마스크팩 시장규모를 확대한 후 아이리스 브랜드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정현 대표는 “폴리우레탄 부직포 방식 마스크팩 OEM 영업을 선행해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아이리스 마스크팩 브랜드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에코산업이 제조한 기능성 부직포 제조 방식 마스크팩은 현재 일본 비어스사와 7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금산인삼농협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공급중이다.

김정현 대표는 “금산인삼축제 기간 중 아이리스 아이패치 1만장을 현장에서 샘플링해 소비자들에게 사용기회를 확산시키는 마케팅을 전개할 생각”이라면서 “하반기에는 대구엑스포, 대만·홍콩시장개척단 참가, 홍콩화장품미용박람회를 통해 아이리스 마스크팩에 대한 대대적인 브랜드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능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독자개발하고 세계1위 글로벌 마스크팩 전문기업을 향해 힘찬 전진을 시작한 그의 이런 정책들이 성과로 나타나길 기대한다.

정부재 기자 정부재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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