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로열 마사지 전세계 알릴 터

내년 시데스코 발표 수원여대 김봉인 교수

한국 피부미용학계의 대표적인 학자로 알려진 김봉인 교수.

수원여자대학교 그의 집무실은 에스테틱계 대모의 풍모를 느끼게 한다.

피부미용학, 화장품학, 미용기기학, 스톤 테라피 등 에스테틱 관련 서적과 국내외 자격증들이 주인의 부름을 기다리듯, 벽면 가득 채워져 있다.

그 중 유난히 눈에 띠는 액자가 보였다. 시데스코 국제 감독관 증명서다.

김 교수는 지난 2008년 시데스코(CIDESCO) 독일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시데스코 국제 시험 감독관으로 임명됐다.

당시 김 교수의 시데스코 국제 감독관 선정 소식은 시데스코 한국대회 유치, 국가자격제도 시행 등과 더불어 한국 피부미용업계의 위상을 높이는 쾌거로 받아들여졌다.

이로 인해 내년 시데스코의 서울대회를 맞는 김 교수의 감회는 남다르다.

"시데스코 대회 개최 의미는 현 사단법인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가 맡고 있는 시데스코 한국지부가 지난 1986년부터 25년 동안 노력해온 한국 피부미용업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시키는 결실을 맺었다는 점입니다."

60회를 맞는 대회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세계 피부미용인의 축제자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빼놓지 않았다.

더욱이 피부미용 국가자격제도 시행과 현 정부의 뷰티산업육성 의지에 부합돼 이번 행사가 더욱 빛나고 국내 피부미용산업의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김 교수는 확신했다.

김 교수는 최근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교육분과위원회로 부터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았다.

김 교수는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김경숙 감사, 황미서 이사, 최경임 교수(대구보건대)와 함께 내년 시데스코 서울 총회에서 한국 측 발표자로 나선다.

전 세계 내로라하는 에스테티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에스테틱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어지간한 실력 없이는 명함도 내밀 수 없다.

이론과 실기는 물론 시데스코 국제 시험 감독관으로서 쌓은 그의 명성은 한국 측 발표자로 일찌감치 거론됐다.

김 교수는 코리아로열 매뉴얼테크닉(마사지)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한국에서 치르는 세계대회인 만큼 한국 전통의 피부관리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태국, 중국 등 전통 피부관리 기술은 이미 세계화에 성공한 케이스로 오리엔탈 미용법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매우 크죠. 내면과 외면의 케어를 모두 중시하는 한국 전통 피부 관리법은 현재 에스테틱의 한 흐름인 아로마, 스파 등 뷰티 테라피에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에스테티션에게 이목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김 교수는 코리아로열 매뉴얼테크닉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기존 실기 중심의 발표보다는 논문과 실기를 겸해 소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론적 근거를 위한 임

김유진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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