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성분 새 얼굴이 뜬다 - 제니파크 -주간코스메틱신문

‘성분마케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는 것일까. 불황 속에서도 각 화장품업체들이 기능성 효능을 앞세우며 차별화된 성분의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거나기존 제품들을 리뉴얼하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기능성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제품 라인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에 쏟아지고 있는 성분 마케팅 제품들은 대부분 신성분과 특허 성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고객들의 눈높이가 상당히 높아졌고, 성분에 의한 효능이 정확하게 소개되지 않으면 고객들을 잡을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쏟아지는 다른 브랜드들과 차별성을 강조한 성분마케팅 전략이 고객에게 접근하기가 용이하고, 브랜드 컨셉을 정확하게 이해시킬 수 있다는 것이 브랜드 매니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물론 과거에도 출시된 브랜드들이 성분을 중시하고 고객에게 특허 성분등임을 부각시킨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의 경우는 브랜드명에 성분명을 함께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9월에 출시한 ‘LG생활건강 MX-Ⅱ’나 ‘한불화장품 ICS의 텐솔린 F’, ‘나드리 상황 NAG’의 경우는 ‘NAG’,‘ 텐솔린 F’, ‘MX-Ⅱ’라는 신성분을 브랜드명과 함께 사용한 대표적인 경우. 성분마케팅을 펼치는 최근 브랜드들의 또하나 특징은 천연성분이나 식물성분을 내세운다는 점에서 ‘웰빙 트렌드’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10월부터 출시된 ‘코리아나화장품 퓨어셀’, ‘참존 디에지 레드-에디션’,‘오마샤리프 에트렌’, ‘쟌쥬의 미키모토’ 등이다. 코리아나화장품의 퓨어셀은 검정 곡물 화장품임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검은콩, 검은깨, 검은쌀 등을 주원료로 했기 때문이다. 참존 디에지 레드-에디션 또한 레드 와인 속에 함유된 성분이 영양을 준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오마샤리프 에트렌은 사탕수수, 귀리추출물, 콩, 녹두, 쌀겨, 율무, 보리, 율피, 메밀, 감초, 현미 등 천연재료들을 사용해 ‘웰빙 화장품’임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또한 쟌쥬의 미키모토화장품의 성분은 오리지널 진주에서 추출한 세계 유일의 화장품이다. 한편, 고기능성을 강조하면서 제품 라인확대를 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엔프라니 래스티안’. ‘엔프라니’브랜드와 ‘래스티안’을 함께 공유하면서 엔프라니라는 브랜드 파워는 계속 지속하면서 ‘엔프라니 래스티안’을 통해 타깃의 연령층도 높이고 브랜드도 고급화시킨다는 점에서 런칭 단계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엔프라니 래스티안은 고기능 프리미엄급 라인이라는 점에서 서브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메인 브랜드명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로제화장품의 오퍼스투는 브랜드를 리뉴얼하면서 ‘주름과 미백 효과’를 갖는 이중 기능성화장품으로 거듭나면서 브랜드를 업그레이드시킨 대표적인 사례다. 이밖에도 태평양의 ‘오뜨고아’는 10월 제품라인을 보강을 하면서 신제품은 휴플레이스 전용브랜드로서 유통변화를 꾀하고 있고, 한국화장품의 ‘명방선’은 남성라인을 출시하면서 제품군을 확대했다. 색조화장품으로는 ‘보브’가 10월부터 브랜드 전체를 로맨틱과 소녀적인 이미지로 리뉴얼하며 페미닌 문양을 통일적으로 적용해 ‘럭셔리 큐트’로 집약되는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로 이어나갈 예정이며, 전속모델 문근영을 효과적으로 매치시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키고 있다. 엔프라니 임병선 부장은 “메인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면서 서브브랜드를 통해서 타깃을 확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나드리화장품 김준태 팀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확실한 신성분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시선을 끌어들인다는 점에서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며 “성분 마케팅을 당분간 지속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413호 3면)

새 성분 제품

구분

제품

신성분

LG생활건강 이자녹스 MX-II, 코리아나화장품 퓨어셀, 한불 ICS 텐솔린 F, 나드리화장품 상황NAG, 참존 디에이지 레드 애디션, 오마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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