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뷰티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전국 6개 대학 아카데미 지정 운영

서경대, 수원대, 동주대, 대구보건대, 대전대, 광주여대


미용면허취득 3년이상 종사자 대상 교육비 전액 지원

정부가 뷰티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는 뷰티서비스 산업을 선도할 뷰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국 주요 6개 대학에 ‘2010년 뷰티아카데미 1기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비 전액이 지원되는 정부 뷰티아카데미 개설대학은 서경대학교(서울), 수원여자대학(경기도 수원), 동주대학(부산광역시), 대구보건대학(대구광역시), 대전대학교(대전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광주광역시) 6개 대학이다.



이들 대학에서는 올 여름방학 기간동안 미용면허 취득 후 3년 이상인 현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6∼8월 중 4개 분야(헤어, 피부, 네일, 메이크업)에 대해 대학별 120명 규모로 최신 고급기술 전수를 위한 실습 위주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인원은 전국 6개 대학에 총 720명 규모로 학교당 배정 인원수는 4개 분야별 각 30명 기준으로 특정분야에 지원자가 몰릴 경우 분야별로 교육 수강생을 조정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하루 3시간씩 10일 동안 총 30시간으로 헤어, 피부, 네일, 메이크업 등 각 분야 공통 커리큘럼으로 뷰티실무 마케팅, CS교육이 각각 3시간이 진행된다.



또한 전문교육 과정에 각 분야 최신스타일 및 유행기술 관련 이론교육 3시간 등 총 24시간이 배정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고지원으로 운영되지만 수강생들은 등록비 5만원을 납부하게 되는데 등록비 5만원은 교육생 자치회 운영비 등으로 전환, 전액 환불한다는 계획이다.



각 분야 실무에 종사하는 유명인사 및 대학교수가 강사로 참여하는 복지부 뷰티 전문인력 양성 1기 교육 신청자격은 헤어, 피부 등 뷰티산업 분야 면허 취득후 3년 이상인 현직 종사자로 신청자가 많을 경우 연령, 경력, 지역 등을 감안해 선발하게 된다.



복지부는 보다 많은 수강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일인이 피부, 헤어, 메이크업, 네일 등 4개 뷰티산업 분야 중 2개 과정 이상 중북 신청할 수 없게 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교육비 전액을 국고로 지원할 방침인데 신청방법, 교육내용 등 세부사항은 각 대학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5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뷰티서비스 종사자에 대해 최신 유행과 고급 기술을 전수하는 최초의 재교육 프로그램으로, 해외관광객 유치 등 뷰티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부는 직접 교육을 받지 못하는 종사자들을 위해서는 9월부터 홈페이지
(www.beautyacademy.or.kr)를 개설해 최신 미용기술, 마케팅, 미용영어 등 다양한 컨텐츠와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구강생활건강과 이석규 과장은 “이번 6개 대학 뷰티 전문인력 양성 교육 지원 사업은 지난해 10월 제18차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에서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뷰티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후속 정책으로 추진된다”고 전제하고 “뷰티아카데미 1기 교육에 대한 교육생 만족도 등 성과를 분석해 향후 교육 지역 및 대상자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석규 과장은 “금년은 뷰티산업 육성의 원년으로 산업적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면서 “여름방학을 활용한 전국 6개 대학 뷰티아카데미를 통해 전문인력의 신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9월부터는 e런닝 교육도 개설해 가능한 많은 뷰티산업 종사자들이 신기술 교육, 경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10 복지부 지원 뷰티전문인력 양성 1기 교육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