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바디케어 흐름과 기능 - 제니파크 -주간코스메틱신문

바디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바디 케어에 대한 욕구는 증대되고 있으며 세정은 물론 보습, 스크럽과 같은 기능성을 추구하는 제품이 다양해지는 등 바디 시장은 더욱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수분이 부족해 당기고 건조함이 느껴지기 마련. 샤워나 목욕 후 보습성분이 풍부한 바디 제품을 발라주는 일은 이미 일반화됐다. 니베아는 아몬드 오일 함유로 보습력이 강화되고 깔끔한 패키지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바디 인텐시브 모이스춰라이징 로션을 선보였다. 식물성 아몬드 오일을 함유해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제공하며 피부의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글리세린 성분이 기존의 2.5배 증가해 피부를 한층 더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또 최근 출시한 오일 타입 바디 클렌저 니베아 오일 샤워는 콩, 맥아, 피마자 등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성 오일 함유로 피부 본래의 지질막을 제거하는 일반 젤 타입바디 클렌저와는 달리 자극 없이 먼지, 오염물질 등을 제거해주는 새로운 제형의 클렌저 제품이다. 이플립 바디 솔트 오일 역시 독특한 성분의 올 가을 인기 아이템이다.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한 이스라엘 사해 소금을 사용하여 피부의 불필요한 각질과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해 주는 동시에 비타민E 성분이 풍부한 포도 씨 오일, 보습효과가 뛰어난 해바라기 씨 오일 등 식물 추출 오일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해준다. 유니레버코리아는 실크 파우더를 함유해 풍부한 보습효과와 부드러운 감촉으로 업그레이드된 도브 슈프림 바디 실크 라인을 선보였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모이스처라이징 성분에 하이드롤라이즈드 실크 성분이 더해져 매끄러운 느낌과 뽀송뽀송한 피부를 선사한다. 한편 바디 케어 제품이 가지는 아로마 효과도 하나의 트렌드로 보인다. 이플립 릴랙싱 타임 바디 오일에는 향기의 여왕이라 불리는 보라색 꽃 라벤더가 들어 있어 마음에 안정과 균형을 제공하며, 은방울꽃 뮤게와 허브로 불안감을 덜어주고 진정 작용이 있는 샌달 우드가 조화를 이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라벤더 향취를 통해 피로를 풀고 진정효과를 느끼고 싶은 사람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또한 바디 피부가 건성이 사람들이 크게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금비화장품이 수입, 유통하고 있는 에르메스의 아로마 도랑쥬 베르트 퍼퓸드 바디케어 라인은 에센셜 오일과 식물 추출물이 피부에 생기를 전달하고, 아로마 테라피 효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바디 제품으로 에르메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LVMH겐조사업부는 파우더리 플로럴향의 플라워바이겐조의 바디 제품이 가장 인기다. 특히 새로 나온 플라워바이겐조 르 파팡의 새틴 스프레이는 바르는 즉시 새틴과 같이 부드러운 피부를 선사해 주어 마니아가 늘었다. CEO인터내셔날의 마크 제이콥스 우먼 퍼펙트 바디 라인은 퍼펙트 바디 크림, 헤어 샤인, 베스 앤 샤워젤, 솔리드 퍼퓸 컴팩트 등 다양한 바디 라인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반응도 좋다. 바디 제품에 대한 관심은 이제 남성들에게까지 확대됐다. 아라미스의 랩시리즈에서 출시한 에이브 레스큐는 복부 주변의 근육과 피부에 탄력과 부드러움을 주는 가벼운 촉감의 제품으로 운동 효과를 향상시키고 근육을 잘 잡히게 만들어 인기다. 피부에 탄력을 주고 피부 톤을 가꿔 주는 산열성의 성분이 에너지를 증진시키고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이같이 최근 출시된 바디 제품들은 더욱 새로운 성분과 제형, 효과를 통해 바디 케어에 적극적인 젊은 층을 공략한다. 비교적 범용적인 바디 브랜드인 이플립, 해피바쓰, 도브, 니베아 등은 전문점뿐만 아니라 마트, 백화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수입사들 역시 브랜드에 맞추어 바디 제품을 출시하고 홍보에 나섰다. (409호 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