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전문점 상생


코사몰 온라인 직거래


회원수 연내 1천명 확대



차대익 코사 회장

“코사몰이 중견 화장품 기업 브랜드와 화장품전문점을 이어주는 온라인 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생각입니다”



코사코리아(대한화장품판매자협의회)차대익 회장은 “코사몰이 전국 단위 영업력이 부족한 중견사와 메이커 영업활동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 전문점 거래관계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코사몰(cosamall.ensi.co.kr)은 코사코리아나 최근 가오픈한 온라인 화장품 B2B 사이트로 입점 브랜드를 주문하면 제휴사에서 해당제품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전문점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다양한 판촉물 대량 구매는 물론 시즌별, 연령대별로 진행되는 온라인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통해 입점 브랜드를 지원한다.



또한 향수, 미용도구 주문 거래도 가능토록 운영해 단순 직거래 사이트를 넘어 전문점에 희망을 주는 실질적인 온라인 대표 유통망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코사몰 운영 브랜드는 현재 코리아나화장품, 라미화장품, JNC, 새앙머리화장품 등으로 앞으로 제휴 브랜드수를 10개 정도로 확대해 상반기 중 정식 오픈한다는 게 코사측 입장이다.



차대익 회장은 “입점브랜드는 가능한 많은 업체가 참여하도록 별도의 제한조건을 두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회원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견사 참여를 유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코사측은 상반기 중으로 회원수를 500여명까지 늘리고 하반기에도 500명의 회원을 추가로 영입해 올해 안으로 회원 규모를 1,0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차 회장은 “코사몰이 메이커와 전문점간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거래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대리점 영업 커버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전문점과 원활한 거래관계를 구축하는데도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사몰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오프라인 영업력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전문점이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코사 정회원이 추천하는 전문점경영자들은 회원으로 영입하는 방법으로 회원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코사몰 회원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이를 통해 코사코리아를 명실상부한 시판 전문점 대표 유통단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재정립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차대익 회장은 “공약사항중 하나인 임기중 유통법인 설립은 코사몰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 사이트가 순수 전문점과 중소기업에 희망과 비전을 주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사코리아가 그동안 운영과정에서 정체성 논란을 겪는 등 내부진통을 겪은 것도 사실”이라면서 “코사몰 정식 오픈을 계기로 전문점에 이익을 주는 단체로 위상을 재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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