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메이저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

토니모리 김중천 대표

‘월 평균 가맹점 매출 4200만원, 객단가 14800원, 본사 월 매출 60억 원 돌파(2009년 12월 기준).’ 토니모리의 현주소를 그대로 표현한 수치다.


남들은 영업 기밀이라며 선뜻 말해주기를 꺼려할 만한 내용이지만 김중천 신임 대표는 고스란히 펼쳐 보였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도 처음으로 흑자 전환과 100호점 돌파에 성공했다는 점이 의미가 큽니다. 안정성, 수익성은 물론, 성장성과 장래성 면에서도 인정받았다는 뜻이죠.”


이제는 예전 후발 주자로서의 핸디캡을 벗어 버렸다는 자신감과 함께 날로 치열해지는 화장품 브랜드숍 시장에서 당당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는 점을 공표한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토니모리가 거둔 성과는 ‘와~’라는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놀랍다.


토니모리가 운영 중인 120개 전체 매장 중 80개점이 지난해 신규로 오픈한 매장이고 브랜드숍 성공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서울 명동상권에만 5개점을 운영하는 등 전국 핵심 상권에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


이 같은 점포 확대추세는 올해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1월 들어 신규 오픈점만 10개에 달하며 상반기 150호점, 연말까지 전국 250호점 개설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8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수면팩 붐을 일으킨 ‘베리베리 슬리밍 팩’ 시리즈와 하반기 최고의 히트아이템 ‘토마톡스 마스크 팩’, 그리고 황정음 틴트라는 애칭을 얻은 ‘토니모리 틴트’ 등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토니모리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중 토마톡스는 출시 6개월 만에 70만 개 판매량을 기록하며 토니모리의 간판제품으로 떠올랐고 이후 애플톡스 필링크림, 피치 핸드크림 등 과일 시리즈를 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직원들의 남다른 열정과 투철한 프로의식이 한 몫을 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토니모리 직원들에게 가장 감사합니다. ‘월·화·수·목·금·금·금’이란 말처럼 60여명의 직원들은 야근은 물론 주말 근무도 마다하지 않고 일에 몰입할 만큼 멀티플레이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기에 지금의 성장

김유진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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