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전쟁



클렌징 오일 꾸준한 인기…마케팅 경쟁 치열

클렌징오일이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시장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클레징오일은 최근 몇 년간 여성들의 오랜 클렌징 습관인 클렌징 크림과 로션 등을 누르고 새로운 클레징 아이템으로 부상 했다. 특히 제품 하나로도 포인트, 페이스 메이크업 클렌징이 가능하며 블랙헤드 제거, 각질제거 등의 스킨케어 기능도 해 간편한 아이템이다.



클레징 오일은 대부분 마른 손에 마사지 하듯 내용물을 바른 뒤 제품을 씻어 내는 것이 일반적으로 각 제품마다 사용방법의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히 알아본 후 사용해야 한다.



DHC의 대표 상품이자 한국에서 클렌징 오일의 대중화를 이끈 ‘딥 클렌징 오일’은 올리브오일 함유의 제품으로 식물성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시판과 자사 쇼핑몰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DHC는 자사 쇼핑몰의 제품할인과 여러 개를 사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별구성으로 소비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시세이도의 시판브랜드 ‘티스 딥 오프 오일’ 또한 클렌징오일의 대중적인 브랜드로 DHC 딥클렌징 오일과 함께 올리브영 전체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03년 5월 한국 도입 후 130만개 만 개 이상 팔린 시세이도 시판부분의 대표 상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특별한 홍보 없이도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력으로 뷰티 매니아들의 입소문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세이도 측은 "클렌징 오일의 시장 확대와 더불어 한정된 연령대만 사용하던 클렌징 오일을 더욱 넓은 연령층에게 홍보하고, 샘플링 등의 고객 체험 마케팅을 실시해 클렌징 오일의 장점을 부각시켜 타 아이템에서 클렌징 오일로의 전환을 권장할 계획" 이라 설명했다.

올 상반기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친 오르비스‘클렌징 리퀴드’는 오르비스 숍과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되는 제품으로 2001년 10월 출시 이래 국내에서 140만개 판매됐다. 특히, 오일 타입 클렌저가 아닌 ‘모이스춰 베이스’ 30% 이상 함유된 특징을 내세워 인기를 모았다. 오르비스 측은 “2009년 상반기 ‘Change your cleansing style’ 켐페인과 TV, 신문, 잡지, 옥외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무유분 클렌징’ 이라는 특징으로 확실한 포지셔닝을 할 수 있었다.” 고 전하며 “상반기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재구매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백화점 부분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은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로 각각의 성분과 특징에 따라 6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고가지만 뛰어난 기능으로 뷰티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은 제품으로 패키지 한정판 행사 등을 통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슈에무라는 ‘환절기 클렌징 오일’ 캠페인을 진행하며 고객이 슈에무라 매장에서 브랜드에 상관없이 폼, 크림, 워터, 립&아이 리무버 등 정품 클렌징 제품의 공병을 가져와 클렌징 오일을 구매하면 여행용 클렌징 오일 4종 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 캠페인은 전국 슈에무라 매장에서 진행되며, 450㎖ 용량의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구매 시에는 20㎖ 4종을, 150㎖ 용량 구매 시에는 8㎖ 4종을 준다.



최근 바비브라운 또한 클렌징 오일을 출시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이 제품은 간편하고 부드럽고 효과적인 클렌징 오일이란 특징으로 모든 피부 타입이 가능하고 스킨케어를 하기에 최적의 피부 상태를 만든다. 특히 바비브라운은 피부타입에 따라 골라쓰는 것이 아닌 모든 피부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미샤는 지난 1월 비비 전용 클레징 오일인 ‘비비 딥 클레징 오일’을 출시해 제품 특징에 차별화를 시켰으며, 최근 네이처 리퍼블릭은 피부타입에 따른 ‘포레스트 가든 오일’ 5종을 출시했다. 특히 ‘프리미엄 오일 클렌저 아르간 트리 오일’은 모로코 청정지대의 희귀식물 ‘아르간트리’ 오일이 들어있어 비타민 E와 보습력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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