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장협회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큰 도약
화합과 소통으로 분장예술인 위상 향상하도록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고 정신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끌어내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본연의 업무를 협회 회장직에서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분장예술인협회 4대 회장으로 선임된 최윤영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협회 안팎으로 실질적인 협력과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세계화를 위한 내실을 다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윤영 신임회장은 협회의 설립 초기 멤버로 2대 이사, 3대 부회장을 거쳐 4대 회장에 선임된 진정한 분장예술인으로 그동안 웨딩 메이크업을 비롯 대학 강단에서 강의 활동과 화장품 교육 일을 중심으로 화장품과 분장업계에서 활동했다.


메이크업 자격시험의 국가공인화를 위해 협회 안팎으로 소통과 협력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메이크업 자격시험 국가공인화 추진 과정에서 타 협회와 마찰 등으로 인해 겪은 어려움을 돌아보고 앞으로는 서로 원활하게 소통해 공동의 목표를 위한 단합을 위한 상호 협조와 화합을 우선시 하겠다고 밝혔다.


또 협회가 분장예술을 공부하는 학생을 위한 튼튼한 울타리가 되어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적게 겪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구자가 되도록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장기화 된 경제불황과 취업난 속에서 협회에서 회원들의 취업 지원에 실질적인 역할을 해 유능하고 우수한 기술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고용 업체들이 일자리를 넉넉히 창출해 모두가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취업 시스템 구축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계획과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또 취임식 후 첫번째 공식 일정으로 중국 연변에서 열리는 조선족 자치 사단법인 초청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의 기회이자 앞으로 국내 아티스트들이 세계화에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대 최윤영 신임회장은 “처음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시작할 때 부모님께서 ‘말이 좋아 아티스트지 미용사 아니냐’며 반대가 심하셔서 일 자체를 숨기기도 했다”며 “세상이 변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음을 느끼고 앞으로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hannah@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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