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회장 임기 5년 단임 추진



7대 공약 추진 준비위 구성운영





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회장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 임기가 현행 3년 연임제에서 5년 단임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또 독립미용사법 제정, 미용실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 미용인재 육성 프로젝트, 헤어월드 재유치 등 7대 공약 추진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운영된다.




특히 회장선거 기간중 후보별로 지회지부를 방문해 공약을 발표하는 현행 방식 대신 지역별 후보 합동 정견발표회를 개최하는 규정 신설도 추진된다.




미용사회중앙회 21대 회장에 당선된 최영희 회장은 최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 추진계획과 함께 공약을 지키는 일하는 집행부를 구성해 선거로 흐트러진 미용인들의 중지를 하나로 모아 업권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희 회장은 “선거운동 기간중 회장 임기를 현행 3년 연임에서 5년 단임으로 변경해 중앙회 업무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5년 단임제를 골자로 한 새 임원선거 규정을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행 규정이 공식선거 운동기간을 후보등록후 14일 동안으로 제한한데다 각 후보가 지회 지부를 순회하며 공약을 설명하는 방식이 대의원들은 물론 후보들에게도 상당한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되는 게 현실”이라고 전제하고 “각 도별로 후보 합동 정견발표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이사회 의결을 거쳐 규정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후보 합동 정견 발표회를 통해 대의원들이 후보별 공약을 현장에서 비교하고 비용도 후보가 공동부담해 그동안 미용사회 선거운동 기간 동안 반복되온 후보간 상호비방 등 부작용도 최소화해 깨끗한 선거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최영희 회장은 “지난 3년이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 토대를 다진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3년은 내부인테리어를 완성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변호사 등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규정정비특별위원회 등을 운영해 불합리한 각종 규정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70만 미용인들의 숙원사업인 독립미용업법 제정 등 7대 공약 사항 실천을 위한 공약추진준비위원회와 함께 신진세력을 기용한 일하는 집행부를 구성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지회 지부 운영방안 관련 그는 “이번 선거 기간 중 전국 지회 지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지회권한을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전국 지회지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차원에서 지회 지부장 교육을 통한 지도감사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임 집행부 인선 방안에 대해서는 “지역안배를 감안하되 진취적 사고를 가진 젊은 신진인물을 대거 기용할 생각”이라면서 “미용계 경륜이 많은 선후배 조화를 통해 합리적인 정책을 발굴해 시행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최영희 회장은 “19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미용계가 추천한 새로운 인물이 반드시 국회에 입성해 미용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도적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각 정당의 비례대표 추천 기준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70만 미용인을 대표하는 인물이 이제는 국회의원으로 배출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헤어월드대회 재유치에 정부 자금을 지원받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오는 11월 2일 개막하는 KBF 2009 행사의 성공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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