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 화장품 개발 지원



산업구조 수출지향으로 전환




식약청 이동희 화장품정책과장

“식약청 화장품정책과는 보건복지가족부의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 TF 업무를 제도적으로 지원할 목적으로 식약청내 사상 최초로 신설된 조직입니다”




이동희 식약청 초대 화장품정책과장은 “안전관리계, 산업지원계로 정책과 업무를 이원화해 업무효율성을 높여 정책개발, 화장품 품질 사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화장품정책과는 식약청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정부조직으로 화장품 관련 정책개발, 품질ㆍ관리를 전담하는 식약청 핵심부서다.




이동희 정책과장은 “화장품 산업을 보건의료 산업 중 새로운 유망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명품 화장품 브랜드 육성을 위해 우선 상반기 중으로 정책과 미션ㆍ비전 등 중장기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화장품정책과 업무도 안전관리계, 산업지원계로 이원화해 효율적인 업무수행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화장품 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 화장품 브랜드를 육성해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기업들의 해외수출을 지원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전제하고 “관련 부처, 단체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화장품 관련 정책개발 및 사후관리 업무를 보건복지가족부, 화장품협회 등 관련 부처, 단체와의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통해 제시하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산업구조가 지금까지의 수입대체형 구조에서 수출지향형으로 전환돼야 될때”라며 “글로벌 스텐다드에 부합하는 화장품 규제제도 정착을 위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재 화장품 범위확대, 배합금지 또는 배합한도 지정원료 확대, 표시광고 규제완화, 시정명령제 도입, CGMP 인센티브 도입, 기능성화장품 심사항목 축소 등 규제 완화를 위한 법령 및 고시개정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동희 과장은 “국내 화장품 산업규모가 7조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에 국내 5개사가 이름을 올리는 등 녹색성장 산업으로 발전가능성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이라면서 “R&D 투자를 확대하고, BT 등 연관산업 연계를 통한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 개발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법 제도적 환경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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