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르띠에 브랜드 관리에 올인


하반기 스킨케어 라인 재정비




라미화장품 김경선 과장

“쏘르띠에를 화장품전문점 경영자와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는 진정한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키워낼 생각입니다”




라미화장품 김경선 쏘르띠에 BM은 “쏘르띠에 브랜드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영업 마케팅 정책을 준비중이니 기대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BM은 지난 2004년 11월 런칭이후 2007년 10월 리뉴얼을 거쳐 현재 화장품전문점에만 공급되는 전문점 전용 브랜드 쏘르띠에를 탄생시킨 주역이다.




그는 1994년 라미화장품 입사 이래 15년 동안 미용사원, 이벤트, 미용연구, 마케팅 관련 부서를 거쳐 현재는 쏘르띠에 BM에다 고객상담 업무도 맡는 멀티플레이어다.




전문점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교육은 물론 신제품 개발을 위한 시장조사, 분석, 영업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브랜드 관련 모든 업무가 그로부터 시작된다.




“쏘르띠에는 제품개발 과정에서 점주들과 함께 만든 브랜드입니다. 품질,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이지요. 앞으로 쏘르띠에 브랜드 홍보를 강화해 전문점과 회사 매출에 기여하는 효자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신유통을 마다하고 오로지 전문점 판매를 고수해온 쏘르띠에 거래점과 본사와의 중간다리 역할을 제대로 해내 쏘르띠에를 롱런브랜드로 만든다는 얘기다.




쏘르띠에는 현재 포인트 색조를 제외한 기초, 스킨케어, 크렌징, 베이스 메이크업, 바디케어, 남성 등 32종 44개 품목이 코사코리아 회원점을 통해서만 판매된다.




김 BM은 전문점주로부터 인기강사로 정평이 난 상태. 매월 1회 점주들을 상대로 진행하는 제품교육 시간에 살짝 공개되는 판매 노하우 때문이다.




그는 판매사원들에 칭찬을 아끼지 말 것, 고객과 함께 방문한 인물들에 관심을 둘 것, 오피스형 고객에 권매하지 말 것, 공주형 고객에 예쁘다고 말해 줄 것 등을 강조한다.




특히 신제품을 발라줄 땐 반드시 왼손을 사용해야 샘플 사용 효과를 본다고 귀뜸한다.
오른손이 이성을 관할하는 왼쪽뇌 영향을 받고, 왼손은 감성을 담당하는 우뇌의 지배를 받는 만큼 왼손 사용이 고객과의 감성 교류를 활성화해 친근감을 높여 준다는 것.




이 같은 김 BM의 판매전략 노하우는 제품교육에 참여한 점주들에게 자연스럽게 라미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게 만드는 역할을 해낸다고 한다.




금년 브랜드 운영계획에 대해 그는 “우선 저가 남성케어 1개 품목을 5월중 출시하고 쏘르띠에 스킨케어 두 품목을 하반기에 라인업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성 화장품 시장 성장세를 감안해 하반기엔 남성 스킨케어 라인을 기능성 라인으로 재정비하는 등 남성 라인을 연령대와 가격대별로 세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문점 지원 방안에 대해 그는 “쏘르띠에 판매 금액 일부를 전문점 발전 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 기금은 전문점 판촉물 제작에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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